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4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삼성전자종합기술원에서 2028년까지 메모리가 중심이 되는 슈퍼컴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삼성전자 내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을 소개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
사장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대부분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쓰는데, 저는 GPU가
(챗GPT에서) 엄청 바쁘게 일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 놀고 있다더라"며 "왜 그러냐면 메모리에서 데이터가 와야 GPU가 뭔가를
할 텐데 지금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에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슈퍼컴퓨터를 직접
아키텍처링해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꾸며본 사람이 없다"며 "그래서 지금은 미국에 중심을 두고 미국에서 사람들을 고용해 일을
할 텐데 이 분야에 여기 있는 학생들도 오면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하 중략)
경계현 사장님이 말씀하셨듯 AI에서의 메모리 병목 구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많은 고성능의 디램이 필수적임.
그래서 옴디아 리포트에서도 "DRAM 시장이 향후 큰 규모의 워크로드를 발생시키는 AI의 발전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산업"이라고 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