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3-05 18:29
[과학/기술] 원자력硏, 세계 최초 '3D 프린팅 기반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1,748  

http://v.media.daum.net/v/20180305120041910
국방·에너지·항공우주 산업 핵심소재로 무한대 활용 가능 기대

국내 연구진이 항공기 엔진이나 가스터빈 부품과 같이 고온의 열을 견뎌야만 하는 핵심 부품 소재를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D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활용, 기존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 20배나 빠르게 '산화물 분산강화' 합금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3D프린팅기반의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을 이끈 김현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공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세계 최초로 '3D프린팅기반의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을 이끈 김현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공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이 기술은 원천성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를 포함, 미국·일본·유럽(프랑스) 등지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산화물 분산강화(ODS)' 소재는 내열이 필요한 모든 금속 재료에 고온에 강한 산화물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현재 비행기 엔진, 원자로 부품, 가스 터빈, 미사일 노즐 등과 같이 고온 강도와 내열성이 필수적인 국방·에너지·항공우주 산업분야 등에서 핵심 부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존 '산화물 분산강화' 기술은 금속과 산화물을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 혼합한 후 추가적인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또 초기 재료 단계에서 강화 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미 강화 공정을 거쳐 강도가 크게 증가 된 합금을 재료로 쓸 수밖에 없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만드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최종 제품을 만든 후 제품 금속 표면에 산화물 입자를 도포하고 3D 프린터의 레이저 열원으로 금속을 녹이면서 동시에 산화물 입자를 혼합, 냉각해 금속 내부에 내열층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산화물 입자를 금속 내부에 고루 분포시키면서 가공 시간과 비용을 기존 기술 대비 20분의 1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부분만 강화할 수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의 하재주 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원자로 수소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이 기술로 제작한 핵연료 피복관의 경우 1200℃의 고온에서도 거의 변형되지 않아 핵연료의 안전성을 5배 정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연료 피복관 시장만 국내 연 500억 원, 세계 1조 원 규모에 달하고 있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내열 금속의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테판 18-03-05 23:47
   
오...어디든 이렇게 묵묵히 자기일 하시는 분들때문에 대한민국이 돌아갑니다.ㅜ
자파리 18-03-06 10:38
   
불철주야 어려운 길을 묵묵히 가는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원천 특허가 더욱 많이 확보되길 기대해 봅니다.
멀리뛰기 21-01-02 09:35
   
[과학/기술] 원자력硏, 세계 최초 '3D 프린팅 기반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3:55
   
[과학/기술] 원자력硏, 세계 최초 '3D 프린팅 기반 내열 합금' 신기술 개발 잘 읽었어요~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095
10646 [잡담] 일본 경제 현황 (16) 축신 12-21 7858
10645 [잡담] (블룸버그) 세수 부족에 직면한 말레이시아 (17) 귀요미지훈 12-21 4796
10644 [잡담] OECD 경제전망 (2020년 12월 발표) (31) 귀요미지훈 12-21 4651
10643 [기타경제] 美, 中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리자 中 보복 다짐.. (11) 스쿨즈건0 12-21 4155
10642 [기타경제] 韓·인니 2억7천만 수출시장 열렸다…韓·인니 CEPA 최종 … (33) 스쿨즈건0 12-20 8752
10641 [기타경제] 16년 기준으로 태국 GDP에서 일본 기업 매출이 차지하는 … (41) 봉대리 12-19 8303
10640 [전기/전자] 미, 또 중국기업 제재…반도체 SMIC·드론 DJI 블랙리스트(… (35) 캡틴홍 12-19 5104
10639 [기타경제] "한국 버려도 돼" 日 DHC, 회장 또 사고 쳤다. (38) 스쿨즈건0 12-19 9491
10638 [기타경제]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中, 전력난.. (22) 스쿨즈건0 12-19 4344
10637 [자동차] 일본차 멸망..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현대차 독무대 (47) 메흐메르 12-18 6551
10636 [기타경제] 호주가 중국보복이 안 먹히는 이유 ㅋㅋㅋ (50) 밤막걸리 12-18 8813
10635 [기타경제]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 (31) 스쿨즈건0 12-18 5039
10634 [기타경제] [단독] 삼성전자, 엔비디아 GPU 추가 수주 (27) 축신 12-17 7250
10633 [기타경제] K디저트에 빠진 日여성들 "뚱카롱·달고나커피 먹으러 韓… (15) 스쿨즈건0 12-17 8697
10632 [기타경제] 日독점 깬다, 반도체 핵심 '에폭시 소재' 국산화 … (24) 스쿨즈건0 12-16 9372
10631 [자동차] 일본 자동차 부품사 200개 파산..한국은 '0' (44) 메흐메르 12-15 9756
10630 [기타경제] 일본 경제의 실상에 대한 격론.. (58) 도다리 12-14 11323
10629 [기타경제] 후진국 함정에 빠진국가 현황 (3. 우크라이나) (IMF) (39) 스크레치 12-14 7243
10628 [기타경제] 아이폰 생산 인도 공장에서 폭동. (19) 없습니다 12-14 5266
10627 [전기/전자] 인도 삼성에 화끈한 선물보따리 (27) 스크레치 12-14 6817
10626 [자동차] 현대차 수소차 압도적1위..토요타 혼다 2, 3위 (16) 스크레치 12-14 3256
10625 [주식] [블룸버그] 탑 펀드 매니저 한국 테크주 산다 마술피리 12-14 2010
10624 [전기/전자] 삼성·LG 中日 '초격차'로 따돌린다 (2) 스크레치 12-14 2767
10623 [기타경제] 고추장이 왜나와? 中시장, '비대면' 으로 뚫는… (11) 스쿨즈건0 12-14 6117
10622 [잡담] 요즘 LG가 삼성에 물타기하면서 언플하는 느낌인데 (8) 시리어스쨈 12-13 2858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