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30년정도까지 시간을 벌어줄수는 있습니다만 그 이상 넘어가면 역시나 대안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경제수준을 고려하더라도 북한도 그리 출산율이 높지 않습니다. (2017년 기준 1.9) 문화적으로는 북이나 남이나 통일된 이후 사실상 같아질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남한수준으로 수렴될 것입니다.
이건 자명합니다. 아이를 많이 낳는 무슬림조차 유럽에서 정착한 사람들은 유럽 본토인과 비교해서 약간 더 높은수준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다른 지역에서의 무슬림들조차 출산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되면 인구 고령화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14년 뒤에는 결국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독 지역의 경험에서 보듯, 통일 직후 북한지역의 출산율이 급락한다면 2065년 남북한 고령인구 비중은 남한 인구만 고려했을 때보다 3.0∼4.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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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같이 동독과 북한의 차이를 언급할까봐 베트남 사례도 그래서 같이 끼어넣은 것임.
통일이라는 것이 반드시 긍정적일수 없다는걸 동독으로, 경제개발이 베이비붐으로 반드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걸 베트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음. 더군다나 북한은 남한과의 경제적 문화적으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결국은 출산율은 얼마 못가 수렴될 수밖에 없음. 그 부분은 위에 유럽으로 이주한 무슬림 사례를 들었고..
예측은 어디까지나 예측이라는걸 늘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어찌되었든 예측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보편성을 기반으로 분석을 해야함.
지금 볼땐 심각할것 같지만 행복회로좀 돌려보자면 베이비붐세대가 사회의 주축이 되면 그때부터 인구 절벽이 찾아옵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2차대전부터가 베이비붐의 시작이였죠 그래서 그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는 20년대부터 출산율이 떨어집니다. 특히나 유럽 + 일본이 그랬죠. 그러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베이비붐세대 은퇴가 시작되고 선진국들의 출산율은 조금씩 회복합니다. 과거에서 알수있듯 우리나라도 베이비붐세대 은퇴시기가 되면 자연스레 출산율은 오를겁니다. 통계청에서도 그렇게 전망하고 있구요(저보다 복합적으로 고려했겠지만) . 하지만 그 전에 행정부 , 입법부에서 출산율이 가파르게 회복될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놔야겠죠.
참고한 대책들 이미 거의 10여년전 보수정권때부터 그것도 조중동같은 보수언론에서도 관심있게 다루었을정도로 여러 언론들을 통해서 오픈된 상황입니다. 그거 가지고 이슈게에서 토론도 했었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쿤둥한 반응. 특히나 요즘들어 페미나 미투운동 때문에 색안경이 씌워진 상태라 좋은 반응들은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