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규모의 대전액션게임 대회인 EVO 2016이 곧 개최됩니다. (한국시간 7/16 자정~7/18)
EVO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EVO대회는 스파5부분 신청자가 약 5000명(작년의 2배이상)이 몰리는 등 EVO 사상 처음으로 ESPN을 통해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8강전부터 방송예정)
한국에서도 사상 최대의 인원이 스파5부문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19명)
2012년의 영광이 재현될지 모르겠지만 기대하는 마음에 출전하는 몇몇 선수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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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은잠입 / infiltration / 이선우 선수 <내쉬, 팡, 알렉스, 류 등>
최근 대회에서 주캐로 사용하시는 내쉬가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준우승에 머물기도 하였지만 이번 EVO를 대비하여 팡, 알렉스, 류 등 내쉬를 포함하여 6개의 캐릭을 운용하실 예정이라고 하여 EVO 우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방에서 보여준 팡의 모습은 같은 레이저 소속인 싱가폴 출신의 시안를 능가하는게 아닌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풍림꼬마 / Angry PoongKo / 이충곤 선수 <캐미>
대회에서 게임이 잘 안풀리면 웃통을 벗고 게임하는 것으로 유명한 선수이며 울스파4로 진행된 2015년 캠콤컵에서는 이선우 선수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파5에서는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거두며 본인에게 맞는 캐릭터를 못찾은 것이 아닌가하였으나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캡콤프리미어 대회인 G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3. 리자드 / M.Lizard <베가>
스파 시리즈를 아주 오랫동안 해온 아마추어 고수 플레이어로 스파5에서는 베가(꼬챙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파5 랭킹 12위를 찍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팀리그인 개굴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면서 EVO 순위권내 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짱무 / ZzangMoo / 장무호 선수 <장기에프>
이분도 오랫동안 스파 시리즈를 해온 분으로 국내에선 '장기에프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파5에서 약캐로 분류됬던 장기에프로 '로드 투 에보' 대회에서 우승하는등 참가자 및 관전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대기업 회계사로 일하면서 격겜도 초고수...
로드투에보에서 우승하고도에보 참가가 불투명했으나 결국 참가를 결정하며 에보에 첫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98UM을 주로 방송하던 BJ로 다음팟으로 넘어오면서 더 유명해진 고수로
다음팟 스파5 첫방송에서 4000명을 찍는등 스파5의 아마플레이어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생은잠입 이선우 선수도 인터뷰에서 스파5로 넘어오면서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 꼽았었으며 인기로 인해 얻은 별명도 가지각색으로 최근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대하는 팬이 많습니다.
최근 대회에서는 모두의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98UM에서 우승까지 갔을때도 3년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음
미국까지가는 비행기값, 강남에 있는 호텔 스위트룸 합숙소, 아마추어 대회 우승상금 등을 지원해주는 큰손들이 꽤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돌 걸그룹 관계자가 후원해주는 등 기대하는 큰손들이 꽤 있음 ㄷ
6. 식칼 / X_Y_Z_Z_Y / 이한별 선수 <버디>
정질과는 초딩 때 목포의 한 오락실에서 처음만난 사이며 스파5 이전에는 02UM을 주로 플레이했던 고수로 스파5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다지 인지도가 없었습니다.
다음팟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후 출전한 몇몇의 오프라인대회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온라인 한정고수라고 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오사카 교류전에서 일본에 내노라하는 고수(Go1, Uryo)들을 상대로 11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마추어 고수들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7. 기돈맨 / Verloren / 공형석 선수 <캐미>
풍꼬와는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이며 최근 진행된 G리그에도 같이 따라갔을 만큼 친한 사이입니다.
어린시절 풍꼬가 스파 시리즈로 넘어오고부터는 교류가 거의 없었다가 기돈맨 선수가 스파5넘어오고부터 다시 친해 진듯 합니다.
스파5에서 한국인 최초로 다이아를 찍은 플레이어로 풍꼬와 함께 첫참가한 캡콤프리미어 대회인 G리그에서 레드불 소속 일본프로게이머인 '본짱'을 잡고 16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기대되는 선수 꼽히고 있습니다.
8. 샌드백 / Sandbag / 함희승 선수 <류>
리듬게임인 오투잼 초고수 출신으로 스파5 출시 이전에는 간간히 킹오파를 즐기는 정도의 즐겜러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소개팅방송을 주로 했었으며 스파5가 출시되면서 다음팟에서 스파 컨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을 무렵 방송을 시작하여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접신이 들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으며...
국내에서 진행된 스파크래쉬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급상승한 케이스입니다.
스파크래쉬 대회를 통해 해외에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겼는지 트위치 방송을 시작하면서 '데빌리퍼스'라는 아이디를 쓰는 독일인으로부터 적게나마 후원을 받았으며 EVO에서 16강 이내로 진입하면 꾸준히 후원을 해준다고 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9. 디지니스 / Dizziness / 이종녕 선수 <춘리>
길티기어 시리즈를 주로 플레이하던 고수이며 스파5에서 현재 국내 최고수 춘리 플레이어 입니다.
한동안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못해 욕?을 먹기도 했으나 미디어뮤즈 3주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굴배 팀토너먼트에서는 선수 겸 해설을 하면서 게임에도 능한 만큼 해설도 수준급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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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선수들 위주로 작성했으며 철권 부문에는 무릎과 세인트, 잡다캐릭, 꼬꼬마, 나락호프가 출전하며 길티기어 부문에서는 탑가렌, 다루이노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EVO 2016 대회 큰 관심 바랍니다 ㅎ
작성일 : 16-07-1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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