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돌들이 적정한 나이가 되서 연애하는거에 아재 입장에서는 전혀 타격이 없네요
그럼에도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드는 두가지 이유는
식스틴때 부터 지효를 원픽으로 응원했던 입장에서 식스틴때의 풋풋한 지효만 떠올리다가
벌써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세월의 빠름에 서글픔이 첫째로 오는군요 ㅋㅋ
(벌써 5년차라는것도 이번 열애건 때문에 깨닫게 되었음)
둘째는 강다니엘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어쩔수 없이 드는군요
이미 관종계열의 육지담과의 연애 케이스에 안좋은 뒷마무리도 있었고
소속사 분쟁에 승리가 소개해준 중국머니쪽과 관련된것도 거의 사실인걸로 밝혀졌고
아재 입장에서는 왠지 꺼림직한 느낌이 드는게 어쩔수 없네요
거기다 강다니엘은 트와이스처럼 팬덤이 남녀노소 골고루인게 아니라
여성위주의 팬덤에, 공격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좋게 끝날 느낌이 안들어요
제니 케이스 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그냥 강다니엘의 스쳐가는 여자중 하나가 된다는건
지효팬으로서는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좀더 대외적인 이미지도 성실하고 바른 사람과 만났으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