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장수 MC 송해 /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판소리 참가자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KBS1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송해가 판소리 참가자의 실력을 칭찬하며 "정말 참 잘부르신다고 생각하시면 박수 한번 쳐달라"라며 판소리를 열창한 여성 참가자를 인상 깊게 바라봤다.
이어 참가자는 '심청가' 뺑덕의 심술대목을 선보여 관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송해는 이날 "프로그램은 많지만 시장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있다"며 "노래자랑에 처음 나와 창원시에서 인사 드린다"라고 가수 정다한을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정다한은 '고향 친구'를 선보였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1,700회 이상 방송했으며, 송해의 나이는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이다.
한편 송해는 최근 MBC 휴먼다큐에 출연해 "이상벽이 전국노래자랑 MC를 하겠다고 해서 50년만 기다리라고 했다. 또 뽀뽀이 이상용이 한다고 하기에 건강 지키라고 햇더니 요즘에는 자기가 그러고 다닌다. 그 양반보다 내가 먼저 죽을 거 같아서 포기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전국노래자랑'을 향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