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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3 15:32
[잡담] 한국 전문가들의 착각
 글쓴이 : 그대만큼만
조회 : 4,031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미국에서 태어나 오래 자란 일반적인 미국인들은  자국 음악을 주로 들을까요? 다른 나라 음악을 들을까요? 거의 90% 이상이 자국 음악 들을 겁니다. 다른 나라 음악이 절대로 주류가 될 수 없는  이유죠..  굳이 언어도 다른데.. 다른 나라 음악에  관심을 두거나 들을 이유가 없는 거죠.. 자기들 음악이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특히 미국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주로 자국 가수가 나오고 자국 음악 틀어주지 다른 나라 음악 틀어 주겠습니까? 한국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연령별 10~70대 한국인 붙잡고.. 현재 빌보드 핫 100이나 빌보드 200 1위한  가수와 곡목 말할수 있나 물어보면 과연 어느 정도 대답할까요?  여러분 그거 아시죠? 미국 국민 여가수로 불리는 스위프터? 한국에 왔는데.. 한국 지하철에서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 물론 그때 신인이기 했겠지만.. 그 당시 미국에서 핫한 가수였었죠.. 케이팝이 다른 나라에 매니아  고정 팬층만 생겨도 성공한 겁니다.. 사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것임.. 그런데 기사 보면 마치 케이팝이 세계인들이 다 알아야 하고  주류가 되어야  케이팝이 인기가 있다는 말이고.. 성공한 거다.. 이런 관점의 기사 분석을 보면 기가 찰 노릇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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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oB 19-04-13 15:39
   
1. 뭐 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을까... 싶은, 솔직히 배알이 꼴린거 같습니다.

2. 사실 일반론이죠. 틀린말은 아니고... 다만 현재 한국음악이나 세계 모든음악 주류가 기본 미국의 음악 베이스입니다. cj담당자인지 어디 일본언론에 대고.. 세계각국 미군방송이 큰역활했다. 하던데... 뭐든 기본은 미국음악에 로컬 요소 입힌것.
- 그말은 달리표현하면 현지에도 받아들이기 상대적으로 쉽다는것. 원류가 자기들 음악이니깐. 블랙핑크 작곡가 테디도 원래 미국교포출신 음악인 아닌가요? 서태지가 기존흐름을 싹 바꿨기때문에 + 현지 차별?때문에 한국으로온...

사실 현지 아시아계만 공략해도 충분하고, 그이상되면 더 좋은거고.. 그전 내가좋으면 그만이고.
하여튼.. 뭐가 그리 불편한지.. 그생각밖에 안듭니다.
흑두루미 19-04-13 15:44
   
어차피 미국은 시장이 워낙 넓어서 매니아층이 아주 두텁게 쌓이기 좋습니다. 마이너라고 해서 그게
 무시 못할 수준이아니죠. 굳이 주류가 될 필요가 없다는거.
도나201 19-04-13 15:45
   
싸이가 .. 길을 잘못들인것이죠...ㅡ.ㅡ.

bts수준은 지금은 제대로 싸이를 넘어섰죠. .. .

둘의 차이는 주류와 비주류..
라는 큰차이가 있었음에도.. 싸이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엿죠.

문제는 싸이는 1회성소비체라면..
bts는 장기적팬덤의 형성이 되었다라는 측면에서 비교대상이 못하죠.

전문가발언이라고 하는것들 대부분이 바람잡이역활을 할뿐이죠.
특히 대중문화평론가들 대부분 바람잡이 역활에 국한되어서
이건 동서양이 마찬가지죠.

즉, 인기그룹에 스폰이 붙기시작하면서 더욱더 바람잡이 역활을 한다라는 것이죠.
근데 bts는 팬덤자체가 형성되면서 팬덤의 규모가 걷잡을수 없이 커져버려서.
이제는 더이상 방관할수치를 넘어섰다라는것이죠.

세계음악사에 이런경우는 없읍니다.
비슷한경우는 같은 언어문화권인 비틀즈가 대표적이였죠.

그러나 제3국언어로이렇게 자국내에서 팬덤이 생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었는데.
이걸극복한것이 인터넷 개인미디어의 효과로 보는 것이죠.

이전에는 언론이나 미디어뉴스에 선동되는 상황에서 .

팬덤자체가 무슨 생물마냥 급속한 증식을 하기 시작했다라는 것이죠.
지구 반대편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직접 메시지 답변을 달아주고 .
자신의 이름을 거론해주니. . 사실상 새로운 신세계였죠.

거기에 이제껏 스타란.. 잡을수없는 존재. 자신보다 상위급의 존재로 인식되어져.
마이클잭슨처럼 외계인설이 나돌정도로 일반인과의 삶과는 동떨어진 삶을 산다고 생각되어져 왔는데.

bts는 직접카메라를 들고서 배고파서 밥먹으려고 아무식당이나 들어가고,
버스정류장에서 그냥 일반공원에서 자연스레.. 행동하는 모습이 완전히 스타인식을 깬 자신과 동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런 동질성이 엄청난 팬덤으로 확보되기 시작했고,
또 개인적인 인성이 본받을만한 성격을 지녔고,

즉, 스타에 대한 범접할수 없는 인식의 틀을 첨으로 깬것이 바로 bts라는 것이죠.
     
아이고난 19-04-13 15:49
   
팬층이나 롱런의 개념은 BTS가 당연히 앞서겠지만 다양한 연령층과 넓은 인지도로는 싸이가 앞서겠쥬.
     
허까까 19-04-13 17:10
   
다 공감하는데 마지막 부분은 좀 어이없네요. 신비주의 따위 사라진이 오래예요. 이미 2000년대 초에 전성기 보냈던 브리트니, 저스틴 같은 애들도 리얼리티 자주 하고 쌩얼로 꼬질꼬질한 모습 보여주고 다 했어요. 메탈 대부 오지오스본은 아예 가족들까지 전부 나와서 코미디언 취급 받았고요. 무슨 범접할 수 없는 이미지를 처음 깬게 방탄입니까;;
wodkd959 19-04-13 15:46
   
그러니까 말이죠.

미국이 보수적이라고 KPOP이 주류가 아니라고 하는데

스타디움 2일 채우는 미국가수 팬덤이 한국에 있는지 의문입니다.
아이고난 19-04-13 15:47
   
맞는말이쥬. 빌보드 10주 이상 1위한 곡도 모르는 한국인 천지쥬. 그렇다고 팝이 세계 1위시장이 아니라고는 못하쥬? 국내에서도 방탄 블핑 모르는 사람 넘치는데 말이쥬 ㅋㅋ
위스퍼 19-04-13 15:55
   
얼마전 무한도전에서 재미있는 기획을 했었죠
도심 길거리나 교외에서 국민 엠씨 유재석을 알아보는가 하는 사회적 실험이었습니다.
거의 못 알아봤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대한민국에 거주중인 남녀노소 모두가 알 것 같은
국내 최정상 엠씨인 유재석의 인지도도 이러한데

해외에서 아무리 잘나가는 K-POP 스타일지라도
당연히 현지 인지도는 안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스타'라는 존재는 팬들의 생각처럼
많은 대중들이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광파리 19-04-13 16:07
   
그거 최종적으론 김종민과 시골에 내려가서 인지도 알아봤는데 김종민이 이긴거 그거 말하는거죠?  ...  뭐가 거의 못알아 봤다는건지요?  국내에선 거의다 알아봐서 시골인가 변두리쪽 가서 했는데?  그것도 나이가 중.장년층은 거의다 알아보고 그래서 노인정 같은곳에서 실험을 다시 했는데??
해외에서 한게 있나보죠?  난 국내에서 한것만 봤는데
     
매숭이 19-04-13 17:19
   
정보는 똑바로 전달하셔야죠
유재석은 강원도 산골까지 가서야 90대 할머니가 못 알아보셨습니다
     
위스퍼 19-04-13 17:28
   
유재석이 아니라 박명수나 다른 무한도전 출연자였나 보군요
어쨌든 무한도전에 출연할 정도면 최고들이지요

사실 방연게에 출입하는 자체가 어떤 팬덤이나 관계자이지요
관심이 없는 사람은 가생이를 10년해도 방연게는 안들어올겁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인기 스타를 다른 사람들도 잘 알것이란 것은
착각이라는 맥락입니다.

얼마전 티비 프로그램에 영국인이 나왔는데
아직도 영국에서는 삼성이 어느나라 브랜드인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비슷한 맥락이 되겠지요.

삼성이나 BTS가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입지를 갖고 있는 브랜드라는 것과 다르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인지도가 없다라고 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인지도나 인기라는 지표는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시장에서
그 의미를 지니는 것이니까요.
tbtbfld 19-04-13 15:57
   
전 중요한 건 콘서트 동원력인 것 같아요. 넓은 땅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는 미국이고 자기 취향대로 듣는 것일 테니까 중요한 건 콘서트로 얼마나 관객을 모으는가가 중요하다고 봐요, 빌보드 순위도 당연히 중요한 지표지요. 그래서 방탄이 대단해 보이는 거고요. 미국 대도시에서 투어를 할 수 있고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공연장에서 공연하니까요. 그래미에 빌보드에 이 정도면 대박이고 거의 주류에 들어갔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케이팝이 주류가 될 필요 있나요. 하나의 컨테츠로 하나의 장르로 팬을 모으는 거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콘서트 할 정도면 충분ㅎㅎ 근데 간혹 한국 기사에서 어딜 점령했다느니 그런 기사 쓰는 건 창피해요;;;
미쳤미쳤어 19-04-13 16:15
   
이분 연령대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90년대만 해도 팝송 무지하게 들었습니다!!

일본음악 듣는 사람도 종종있었구요!!

저들이라고 우리 음악 듣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어떤 기사르 보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으나

자학적인것도 너무 국뽕스러운것도 별로지만

나혼자 객관적인척하는것도 별롭니다!!
무하무하 19-04-13 16:29
   
언론이 오버하는건 맞지만,
유튜브, sns 등으로 음악에서 국가 개념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거죠.
싸이 이후 KPOP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고,
데스파시토 빌보드 16주 1위, 유튜브 61억뷰 달성으로 라틴계열 음악도 상당한 상승추세 입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쭉 이어지리라 봅니다.
     
아이고난 19-04-13 16:55
   
개인적으론 Despacito는 상당히 흔한 라틴계 음악인 것 같은데 그만큼 뜬게 신기해유.
     
허까까 19-04-13 17:05
   
근데 라틴팝은 옛날에도 꽤 먹혔었죠.
노림수왕 19-04-13 16:35
   
미국이 보수적이긴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죠
유툽과 sns 로 젊은이들의 관심도 메인스트림 매체나 엔터회사가 정해주는대로 끌려다니지 않구요
이런건 이미 방탄이 증명했고 계속 증명하고 있죠

미국의 3-40대 이상은 아직까지 보수적으로 끌려다니며 반응하지만
어린 세대는 이미 스스로 유행을 창조하거나 선택하죠
     
아이고난 19-04-13 16:56
   
10~20대는 꽤 개방적인 성향이쥬. 일본도 10~20대가 새 한류의 주역들이쥬.
허까까 19-04-13 17:02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80년대만해도 가요랑 팝이 양분했습니다. 그 이전엔 팝송 일색이었고요. 그러다 80년대 말? 90년대초?즈음부터 가요가 압도하기 시작한건데 이때도 불씨(?)는 남아있어서 mc해머, 휘트니 휴스턴, 캐니지, 보이즈투맨 등 해외 뮤지션 음악 많이 팔렸어요.

참고로 필리핀 같은 동남아 국가들은 지금도 팝시장이 더 큽니다. 팝송을 자기네 가요처럼 소비해요. 즉 우리나라 음악시장이 성숙해지고 수준도 높아져서 팝을 소비하지 않는 거지 이게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겁니다(스위프터가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
동키일일일 19-04-13 18:16
   
최근에 외국에  나가 보셨는지요? 요즘 세상이 얼마나 바뀌어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
동남아시아는 말할 것도 없고, 남아메리카 지역까지, K-POP의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칠레의 촌구석 클럽에서도 1시간에 2~3곡의 K-POP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 나라에서야 당연히 자국언어로 된 노래가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예전에 POP음악을 듣듯이 K-POP을 듣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태국의 클럽에서 2NE1의 내가제일잘나가 한번 들으려고, DJ에게 팁을 쏴가면서 K-POP을 들었는데, 모스코바의 클럽에 쓰여 있던 K-PO DAY 라는 팻말을 보았을때 국뽕끼 치솟는 느낌은 잊을 수 없습니다.

예전에 농담중에 서울가면 남대문 현판에 남대문이라 쓰여 있다, 아니다로 싸우면 남대문이라 쓰여있다고 말한애가 이간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거리에서 나오는 노래가 한국말로 되어있는걸 들어봐야 현실감이 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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