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창작을 위해서라면 도움을 청하는 것도 마다치 않는다. 2017년 SM엔터테인먼트가 미스틱 지분 28%를 인수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제가 이수만 회장님 찾아가서 직접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전략적 제휴 관계니 회사 운영에 관여하진 않지만 ‘눈덩이 프로젝트’ 등 여러 실험을 함께 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더라고요.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류브랜드 빈폴과 서른살이 된 장범준·태연·어반자카파 등과 협업한 ‘이제 서른’ 프로젝트처럼 생각이 맞고, 새로운 생각을 얹을 수 있다면 누구와도 협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