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반전은 재미있네요 허허
애초에 방송사자체가 TV조선이라 걸렀던 프로그램인데
요새 예능이 하도 볼게 없어서, 프듀출신 소희도 단발이긴 하지만 나온다고 하길래 한번 봤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프듀에서 따온게 많아보이는, 누가봐도 트로트버전 프듀더군요
근데 위에도 적었지만 반전은 재미가 있네요 ;;
진행이고 예능적요소고 뭐고 다 떠나서 출연자들이 실력이 있으니까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탕 투성이의 예능세상에서 농익은(?) 여성들이 많이 나온다는 장점도 있지만요
후반 갈수록 아주 대화들이 39금입니다 ; 카메라앞에서 의상입은채로 브라끈 꼬매는것도 그냥 방송되고
뽕집어넣고 자신감 얻었다고 자랑하고, 페미들이 싫어할 요소가 꽤 많습니다)
정통트로트를 부르는 참가자부터 최근에 유행하는 댄스트롯 스타일을 부르는 참가자까지
다양한데 정말 실력있는 사람 많네요
개그맨인 안소미나 나희씨 같은 분들도 2번째 미션가서는 엄청 칭찬받을 정도로 잘하고
솔직히 이름만 알고있던 지원이 님이나 숙행, 김양 뭐 이런분들한테 편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왠지 성형미인 스타일이고, 사진만 봐서는 섹시한컨셉으로 먹고 사는 그냥 그런 행사가수 이정도로
근데 실력들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숙행님은 참가자중 가장 연장자인데 춤추면서 소찬휘처럼 노래부르고
지원이님도 엄청 과격한 댄스하면서도 숨하나 안고르고 엄청 파워풀한 보컬을 보여주고
얼마나 혹독하게 트레이닝 하는지 살짝 볼수 있는데, 완전히 그분들에 대한 편견이 깨졌습니다
고등학생인데 트로트만 한 30년 한거같은 깊이로 노래부르는 학생도 있고
미인들도 많더군요 ㅎㅎ
최근에 볼만한 프로그램 없는분들 방송사가 믿고거르는 TV조선인것만 잊고서보면 볼만합니다
(프로그램 자체에는 TV조선 색깔이 잘 안보입니다 의도한건지 방송내용중에는 방송사 엠블럼이
거의 안나오더라구요 우측 상단에 워터마크만 무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