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힌 배우 손승원이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강남구 일대에서 부친의 벤츠를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콜농도
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이미 2018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손승원측 변호인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전하며 "생모와 어렵게 살며 연예인만이 성공하는 길이
라고 생각했지만 드라마, 영화 등 44편이 넘는 작품을 하는 동안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멀어지고 연예계 생활을 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에 공황장애를 겪고있다.
입영통지를 받은 상황이다. 전방에서 성실히 복무, 반성하며 음주운전 버릇을 끊겠다. 사실상
연예인 생활은 끝난거 아니겠나, 사회적으로 충분히 죗값을 치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