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짧은 계약기간이 프듀의 문제이긴 했다고 보는데 차라리 5년 계약조건이 나은거라고 봐야겠죠.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돌로 데뷔했다가 어느정도 인지도 알려지면 재데뷔해도 중고신인 취급이라 성공하기 힘들다고 봐야죠.
(대표적으로 아이오아이 해체후 데뷔한 그룹들 상황을 보면...)
아니면 첫 데뷔했을때 인지도 없이 폭망하는게 차라리 다음을 위해 나을수도 있고...
저기서 YG 대신 스타쉽, 페이브 등을 산하에 둔 카카오M이 들어가야 진짜 BIG5가 되죠.
회사 규모(자본)로 따지면 CJ ENM > 카카오M > SM > JYP > YG > 빅히트 이렇지만,
실제 매출로 보면 CJ ENM > 카카오M > 빅히트 > SM > JYP > YG 이렇게 될 겁니다.
어차피 중소기획사들은 프듀 유닛 끝나봐야 자생적으로 매니지먼트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프듀 유닛에 기대 돈버는게 더 나을수도 있죠
반면 중견급 이상의 기획사들은 이렇게 되면 오히려 프듀 참가 자체를 꺼리게 될수도 있죠
실제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프듀의 유닛 기간과 대형 기획사의 참가율은 반 비례하고 있죠
말이 좋아 5년이지 5년이면 사실상 계약기간과 전성기를 프듀 유닛으로 다 보내는 거라
자체 매니지먼트가 가능한 중견 기획사들 입장에서는 프듀 활동을 통해 떨어지는 1/n 콩고물 때문에 자사의 에이스급 연습생들을 소비하는 것은 매우 아깝기 때문
아무리 중간에 소속사 활동과 병행할수 있다해도 프듀 유닛에 관심이 더 쏠릴수 밖에 없죠
따라서 저렇게 되면 다음 프듀는 거의 중소기획사 위주로 참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당연히 연습생 폼도 이전 회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질수 밖에 없겠죠
저 역시 지금보다는 더 중소기획사에 메리트 있는 조건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프듀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방송에 참가하는 연습생 자원의 수준이 떨어질거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슈스처럼 사그러들겠죠. 프듀발 그룹의 멤버는 별개로 cj와 거기에 참가하는 중소기획사간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