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변가요제는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요제임에도 너무 사랑 타령 일색이라 별로였습니다. 반면 대학가요제는 꽤 재밌게 봤었습니다. 왜냐하면 90년대 까지는 강변가요제와 마찬가지로 사랑 노래가 대부분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풍자나 젊은이들의 고뇌를 풀어 쓴 가사의 노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었거든요.
지금은 다양한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지만 무엇보다 당시엔 없던 각 소속사의 준비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요제가 부활하더라도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일거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