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성어가족 영상 캡처© News1(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핑크퐁의 '상어 가족'이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32위에 오른 가운데, 빌보드가 이와 관련해 '상어 가족'을 부른15명(팀)의 K팝 가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14일(한국 시간) 기사를 통해 '상어 가족'이 발표된 지 3년 만에 지난주 핫100 차트에서 32위에 오른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상어 가족'의 인기 요인으로 K팝 가수들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무대를 꾸민 점을 꼽았다. 빌보드는 영상과 기사를 통해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그들의 노래 안무에 '상어 가족'을 넣은 적이 있다고 전했고, 소녀시대 써니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상어 가족'을 부른 사실을 알렸다. 빌보드는 또 엑소의 첸이 '상어 가족'의 안무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따라하기도 했으며, 방탄소년단의 지민도 예능을 통해 '상어 가족'의 한 구절을 따라 불러 입소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레드벨벳, 갓세븐, 마마무, 아이콘, 트와이스, 워너원, 블랙핑크, NCT드림, 블랙핑크의 리사,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뉴이스트W의 렌 등도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어가족'를 부른적이 있음을 짚었다.앞서 지난 9일 빌보드 차트가 공개한 최신(1월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동요 '상어가족'(영문명 '베이비 샤크')이 32위에 진입했다.한국 동요가 핫100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국내 가수 중 싸이와 방탄소년단만이 핫 100 차트에서 50위권 안에 랭크된 점을 고려하면, '상어가족'의 세계적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교육분야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2015년 내놓은 동요 '상어가족'은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 노래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국내에서도 최고 인기 아티스트만 올랐던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해 기쁘다"며 음원차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북미, 유럽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구글 '올해의 검색 2018(Year in Search 2018)' 미국 인기 가요(Songs) 키워드 Top3에 오르기도 했다. ‘핑크퐁 상어가족 댄스(Baby Shark Dance)’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21억을 돌파하며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영상 26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