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은 솔로가 정말로 어려운 악기죠. 합주할때는 재미있어도 혼자서 연주하게 되면 실력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연주자도 웬만한 경지에 오르기 전까지는 솔로로는 스트레스 해소는 커녕 악기를 때려부수고 싶을 정도로 열만 받죠.
다른 악기는 문외한이지만 드럼은 좀 경험이 있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유빈은 이제 걸음마를 떼는 정도에 불과해 보입니다.
짧지 않은 공백기였는데도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해보이는군요.
오른손잡이라 그런지 왼손에 비해 오른손 스트로크가 너무 세고 더블스트로크 등의 스킬은 전혀 없는데다 왼발은 고스트 없이 놀고 있군요.
흉내라도 낸다는 소리라도 들으려면 피나게 연습해야 할듯합니다.
원더걸스가 정말 잘되기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드럼은 너무나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