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07 19:20
[정보] SM 김영민 대표 "음악 가격, 왜 유통사가 결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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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대표는 먼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온라인 유통은 지금까지 대규모 자본, 플랫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곳만이 시장을 중심적으로 만들어왔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거대 플랫폼이 기획사, 저작권자, 실연자 등에게 '이런 가격 어떠냐'고 제시를 하는 식이었다. 정작 권리자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지는 못한 것이다. 오히려 제안을 해야 하는데 제안을 받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음악시장이 심지어 '다운로드'도 아닌 스트리밍 시장으로 개편된다고 밝히면서 "이제 음악은 소유의 시장에서 소비하고 사라지는 시장으로 넘어간다. 영화는 당연하게 극장, DVD, VOD, 케이블 등 순차적으로 팔리고 콘텐츠 홀드백 기간도 보장되는데 왜 음악만 늘 똑같은 가격, 정액제 상품으로 묶이는지 늘 고민하고 시장을 다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김영민 대표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측에서 가격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플랫폼 사업자는 이 가격에 유통 마진을 얹어서 시장을 움직여야 한다고 봤다. 그는 "제작자는 시장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비싸서 외면을 받거나 싸도 외면을 받는 것은 소비자가 결정할 일이다. 플랫폼 사업자가 곡의 가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제작자 군, 콘텐츠 사들이 곡의 가치를 생각해 시장과 소통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콘텐츠 공급자가 가격을 정하는 플랫폼 서비스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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