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SBS는 한창 인기를 끌었던 MBC '나는 가수다'(2012.12.30 종영)와 KBS 2TV '불후의 명곡'을 결합한 형태의 대형 가수 경연프로그램 '슈퍼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여름특집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특히 양희은 이승환 윤도현 등이 참여하는 '슈퍼매치'는 여름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지만, 출연자들의 면면과 SBS 측의 극비 준비과정을 보면 정규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다수의 방송 관계자도 "SBS 측에서 정규편성될 확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라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25일 첫 녹화에 들어가는 여름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정규편성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고 주말에 새롭게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10명의 가수가 투입되는 '슈퍼매치'는 선배 가수 5명과 후배 가수 5명이 한팀을 이루고 경연을 하는 방식이다. 선후배 가수 팀들은 약 1시간 반 분량으로 한 주는 토크와 선곡, 경연준비를 하고 다음 한 주는 경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경연 방식에 탈락제도는 넣지 않기로 했으며 생방송이 아닌 사전녹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가수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나가수는 영감만 주고 정작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