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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17 05:50
[기타] 故문빈·설리, 루머·가십 없는 건강한 추모 문화 깃들길
 글쓴이 : 강바다
조회 : 2,620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312&aid=0000614490

최근 인터넷 상에 故문빈의 사인과 배경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자칭 문빈의 팬이라는 이들은 고인의 사인에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고 주장하며 판타지오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문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대단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비뚤어진 팬심이다. 비뚤어졌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고인을 위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정작 그의 가족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중을 따질 수는 없겠으나, 故 문빈의 죽음에 가장 크게 아파할 이들은 유족들일 것이다. 고인의 사인 관련 의문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문제 제기의 주체는 유족이어야 한다. 진정 팬이라면 유족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텐데, 정작 유족은 이들의 움직임에 고통받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 같은 맥락에서 故 설리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넷플릭스는 최근 설리의 유작인 '페르소나 : 설리'('페르소나2') 공개를 두고 논의 중이다. 넷플릭스 측은 "'페르소나2'는 미스틱스토리 제작의 작품으로, 현재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페르소나2'는 다섯 명의 감독이 설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로, 설리가 지난 2019년 10월14일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

또, 일부 매체가 연예인들의 기일에 맞춰 기사를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다.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기존의 목적에서 벗어나, 자극적인 낚시성 제목으로 트래픽 장사에 혈안이 돼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준을 넘어서 유가족에 대한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유족들이 상처받게 될 것을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막중한 기사를 그렇게 가볍게 쓰지 못했을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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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 23-06-17 08:56
   
교육 수준이 낮은 건 개선 가능해도 인류의 수준이 낮은 것은 개선 불가능. 여기서 개소리하다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면 튀는 어떤 명예 일본인 치매 늙은이 하나만 봐도 답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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