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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은 “팀에서 탈퇴하기 위해 사고를 쳤다,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 “탈퇴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내 마음을 이미 정해놓고 여러분들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부분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캡은 앞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달라는 팬의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제) 연봉이 6000만 원 정도 되더라.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나의 본질과) 맞는 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등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
캡은 “지난 6개월 동안 활동을 하면서 내 안의 자격지심이 커지고 있었다. 내 속의 자격지심 때문에 주위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회사에서 나가려고 몇 번 시도했었고, 재계약 시즌 때도 말이 많았다. 내가 이걸 딱 끊어내려면 먼저 사고를 치고 팀을 나가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 탈퇴를 하면 욕할 주체가 사라지니 나는 괜찮다고 나름 생각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과는 서로를 응원하며 마무리가 됐다고 했다. 캡은 “멤버들과 얘기를 한 상태다. 소속된 곳을 나온 것 뿐, 우리가 틀어진 건 아니다. 니엘은 스케줄이 있어서 자리에 못 왔는데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다. 나를 이해해 줘서 마음이 아프면서도 좋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