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네요~

건설 자재 인상 여파로 대폭 연기됐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콘서트 한번 갔는데 가까운자리였는데도 가수들이 이쑤시개처럼 보이더라구요.
공연은 집에서 보는게 최고

뭐지 난 b석 2층 스탠드에서 봤을때나 이쑤시개처럼 보이고 공연시작되기전에 스탠드석 내려가서 뷰를 봤는데 엄청 잘보이겠네 이러고 생각했는데요

2027년경에 청라돔(SSG 랜더스 홈구장)까지 완공되면 고척, 체조까지 합쳐서 수도권 대형공연장이 6곳이나 되겠네요.
좋긴한데 과연 공연수요가 따라가줄수 있을지..

그래도 옛날에 비해 국민들이 공연 스포츠 등에 여가를 쏟는 경향이 높아져서 수요는 맞을걸로 생각합니다. 남돌 2티어만해도 체조 2~3일 쌉가능이지요.하물며 1티어급은 2~3만 수준 무조건 채웁니다.

체조 올홀 실체 등 서울의 공연장들 대관에 최소 6개월 걸려요. 심지어 성수기 때 1년도 딜레이 되고요. 그만큼 할 곳이 없기 때문에 수요 걱정이 아니라 오히려 더 생기길 기대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공연 인프라의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가 체조경기장(12000 내외)과 잠실주경기장(4만 내외)의 중간단계가 없었다는 건데, 이 때문에 쩜오 그룹이나 인기 걸그룹 등이 손해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고척돔이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주었지만 이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했죠. 근데 이번에 딱 이 수요층에 맞는 곳이 여러군데 생기는 거예요. 호재 중의 호재죠.

다만 문제는 인프라가 너무 수도권 몰빵이라 지방 공연이나 전국투어의 갭이 더 심해진다는 건데.. 그렇지 않아도 지방 인구 갈 수록 줄어들고 세수 안 걷혀서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더욱 요원할 거라는 게 ㅠㅠ

이제 수도권 공연장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죠, 다만 지방쪽이 여전히 열악해서
아레나 투어 같은게 한정적이라 아쉬움.

22222

이게 너무 뼈아픈 ㅠㅠ

근데 요즘 건설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서울아레나는 너무 심심하게 생겼네.

늦어도 한참 늦었죠, 그동안, 아레나 공연장 하나없는, 허울뿐인 KPOP의 인기를 보면서, 해외팬들 보기에,
얼마나 챙피함과 자괴감을 느꼈던지,
참고로 일본은 전국에 십여개의 아레나 공연장이 있으며, 베트남 태국,인도네시아,대만도,
아레나 공연장,한두개 쯤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레나 공연장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레나 공연장은 오로지 콘서트와 공연을 위해서 만들어진 건축물 입니다.
스포츠를 하기위해, 만들어진, 잠실 실내체육관, 고척돔은,콘서트를,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급조와 개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카메라,스피커,스크린,음향, 조명,크레인,좌석,등이, 최상급으로,정밀하게 설계및 배치되어 있습니다.

창피할것도 쌓였네,, 자존감 좀 기르세요

뭔가 오해하시는데 아레나는 공연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똑같이 스포츠 다목적으로 지어요. 일본의 아레나 경기장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트랙(보통 경륜)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공연 친화적으로 내부 설계, 음향 등을 고려해서 만든 게 차이죠. 님이 말씀하신 공연/행사용은 이미 여러군데 있습니다. 다만 죄다 공연따위 나몰라라 창고형으로 지어놔서 인기가 없는 거..

그리고 도대체 해외팬들 눈을 왜 그렇게 신경쓰시는지.. 설마 걔들이 우리나라 와서 '한국은 선진국인 줄 알았는데 아레나도 없고 시설이~' 이러면서 흉볼거라 생각하시나요? 걔들 그런 거 관심도 없어요. 어차피 대형공연은 어느나라나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에서 합니다. 케이팝 가수들도 미국공연 다 그런데에서 해요.

2만 5천석짜리 아레나 있는대요?...

위치가 가평이고 통일교 소유라서 문제지...ㅋ

우리도 아레나 공연장 한 두개는 있지만 이제야 좋은 공연장들이 생기는건 6.25 이후에 중국,일본,북한 사이에서 쉴 새 없이 달려왔습니다. 한국 문화가 최근 발전하는건 한국 경제력이 대단해진 것과 당연히 상관관계가 있어서 케이팝 뿐만 아니라 여러 관람문화들이 2010년대 들어와서 발전하는 중입니다. 이제야 여가나 여러가지 경제적 요인을 포함하여 생각하면서 근로환경도 개선중이구요. 그 와중에 이런 좋은 시설도 생기는 것이죠. 자주 비교하는 일본을 보면 그 나라는 잃어버린 30년이라 하더라도 세계 최고급 경제력에서 30년을 보낸 것이라 자연스럽게 여러 인프라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굳이 생각하면 좀 아픈 역사이고 어찌보면 대단한 역사이니 부끄럽게 생각하시기보다 아픔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