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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시놉시스 공개 당시 장승조가 연기하는 이강무가 ‘대쪽같은 열혈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으로 소개됐다. 이 때문에 과거 공안 사건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냔 비판이 일었다.
유현미 작가 남편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유현미 작가는 법조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다수 집필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가 법조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특히 SBS드라마 ‘신의거울’ 집필 당시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이로 윤석열 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후보는 “일반인과 법조인의 갭을 줄이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듣고 “검사에 대한 인플레가 너무 심하니 그거 벗겨주시오”라며 손을 내밀었다고 유현미 작가는 설명했다.
‘설강화’에 등장한 호수여대가 이화여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현미 작가 본인이 이화여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민주화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이이기 때문이다.
‘설강화’ 역사왜곡·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지속될수록 유현미 작가를 둘러싼 비판 여론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