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바케 같음. 뭐 어디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겠음....
6위면 일단 미들급 시장은 된다 보긴 하는데 사실 영미 시장, 일본 시장, 그리고 공식적 음악 시장 순위는 낮아도 여타 부가수입이 엄청난 중국 시장 빼면 다른 나라들 음악 시장이란 것이 고만고만한게 아닌가 싶긴 함. 뭐 개발도상국들 음악 시장에 비하면야 한국이 분명 낫긴 하겠지만.
케바케가 아니라 그냥 대놓고 상위권이에요. 나라경제규모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특히나 이런 대중문화산업은 유통, 라이센스 등 시스템(흔히 메뉴얼이라 불리우는)이 잘 갖춰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선진적입니다. 개도국들이 덩치가 커져도 문화산업의 질이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있죠.
근데 우리나라 영화는 음반 시장과 달리 좀 특수한 경우라...우리나라 1인당 영화소비가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인데 국가 규모에 안어울리게 기형적으로(?) 높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좀 유명하긴 함.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이 그러한 희한할정도로 엄청난 소비를 기반에 두고 있다는 것이 크긴 하죠.
일본의 예로 들어도, 아까비는 전용극장이 있어서 매주공연할 정도로 오프공연이 많고 수입의 대부분도 오프공연에서 옴..
거기에 대규모로 공연할 수 있는 아레나라 돔구장도 많아서 공연에 의한 수입이 큼... 투어공연도 하기쉽고.
거기에 반해 우리나라는 전용공연장은 클래식공연장 밖에 없음. 나머진 체육관 대관해야 하고, 그것도 5천석 안팎의 소규모 공연장..
방탄급은 되어야 잠실경기장 대관해서 공연할 수 있음..
최근에서 고척돔이 생겼다지만, 아직까지 공연장 수와 수준이 많이 떨어짐..
CJ에서 2조원 들여서 아레나를 짓는것도 이런것과 연관이 높음.. 전문 공연장 건설해서 공연시장 선점하겠다는 의미..
국내 음악시장이 커질려면 제일시급한게 1만명 이상 관람 가능한 전문 공연장을 많이 만들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