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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8 00:06
[잡담] 설강화 폐지 독려는 좀 우려스럽네요
 글쓴이 : siders
조회 : 3,146  

설강화 시놉시스에 여러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는건 알겠는데...방영도 전에 단지 불순해보인다고
폐지하라는건 크게 잘못된 생각아닐까요?
사전검열이라니요.  조선구마사도 2화까진 우리가 직접
보고 판단했습니다.
방영 후에 진짜 잘못이 보인다면 그때 보이콧하고
폐지운동을 해야죠.
이런 사전검열은 정말 위험합니다.
쌍팔년도에 외모가 범법자처럼 생겼다고 불심검문으로 잡아가거나
하는 행동이 수상쩍다고  빨갱이로 몰아 잡아가는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행동이에요.
우리들은 절대로 궁예가 아닙니다. 여러분 아무리 수상해보여도
관심법으로 미리 결과를 예단하고 행동하는건 절대로 안돼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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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헌철고순 21-03-28 00:13
   
siders 21-03-28 00:15
   
탐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영화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우리들은 예언자들이 아닙니다.
설혹 예언자라 하더라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누군가를 심판할순 없는겁니다.
너만바라바 21-03-28 00:20
   
방송하든 말든 상관 없지만 어떤지 보고 내 예상이 맞는 드라마라면
거기 출연한 주연들 다 미친듯이 깔겁니다. 아마 이건 저만의 생각은 아닐거 같네요
조선구마사하고는 달리 막을수 있는걸 못막은게 되버리니까 타격이 지금보다 훨씬 클겁니다
     
siders 21-03-28 00:24
   
네 우려하는 부분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이번처럼 광고 내리고 폐지운동과 연출진,출연진들
전부 책임져야죠.
조선구마사 사태를 보고도 정신 못 차렸다면
훈쭐이 나야죠.
안녕하냐 21-03-28 00:25
   
폐지 운동보단 지금처럼 쥐랄만 해주면 방송사나 제작 감독 작가들이
앞으로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겠죠 이정도 쥐랄은 해줘야 합니다.
허투루 21-03-28 00:27
   
첨부터 모든 걸 다 보여주진 않을테고 후반부가서 우려했던 것들 터져나와버리고 어어.. 하는 사이에 마지막회 끝~
하면 뭐 어쩌자고요.

민주화운동, 안기부, 간첩
이 조합으로 블랙코메디???

뭔 말이 되는 변명을 해야 기다려보기라도 하죠.
     
siders 21-03-28 00:57
   
결국 중요한건 민주화운동을 어찌그리는냐겠죠.
결국은 지켜봐야 아는겁니다. 
저도 딴지걸려고 맘만 먹음 이 작가 전작 각시탈부터
역사왜곡으로 몰아갈수도있어요.

일제강점기때에
조선인 이강토가 고위급 경찰간부 자식 기무라슌지랑
어릴적부터 죽마고우다란 설정 자체가 판타지고 역사왜곡
이죠. 그시대에 조선아이와 일본아이가 친구가 될수있다는
거 자체가 일제미화입니다.  외지인과 내지인은 주거지역,
학교,직업선택 등 모든 부분에서 접점이 없습니다.
기무라슌지가 조선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슌지는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조선인의 조선이 아니라
철저히 일본의 바깥땅 조선에 태어난 일본인입니다.
일본땅 조선에서 태어났는데 외국어인 조선어를 익혔다??
조선인과 소통하기위해서???  소통하고싶으면 조선인이
일어를 배워야죠. 제가 이런소리 하면서 이작가 전작부터
일제미화했다고 몰아가면 옳다고 맞장구 쳐주실건가요?
아직 방영 전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줍시다.
귤까고있네 21-03-28 00:28
   
사전검열은 보통 권력을 가진 국가기관이나 단체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죠.
불특정다수인 일반 시청자들의 제작반대운동을 사전검열이라 칭하긴 어려울 겁니다.

원칙상 실제 내용을 보고 판단하는 게 맞긴한데, 사전 누출된 내용이 우려스럽기 때문에 대중으로서는 그런 우려스러운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죠.

주로 상업자본주의 논리에 의해 돌아가는 연예산업 분야에서, 역사적 시각이 경시되거나 간과되지 않도록 시청자들이 이런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은 중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현의 자유와 문화예술의 창조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siders 21-03-28 00:38
   
그래서 염려가 됩니다.
국가나 단체가 하는 검열은 미리 대본을 보든 시사회로 보든
할텐데.....시청자가 제작반대운동을 하는 증거는 오직
시놉시스 텍스트 몇 문장과 카더라에 의존한게 커보여서요.
조선구마사 폐지 때는 기레기들이 우리 시청자의 편을 들어줬지만
우리가 한번만 헛발질을 크게 해도 그놈들은 시청자독재시대란
타이틀을 박고 온갖 기사로 도배 할테니까요.
섣부른 행동으로 오히려 시청자의 권리가  후퇴할까 걱정이네요.
공장장 21-03-28 00:47
   
안기부에 끌려가서 물고문 한번 당해봐야........ 이런 글 안쓸텐데.....
     
siders 21-03-28 01:01
   
그건 님이 자유민주투사쪽보다
안기부요원쪽에 적성이 맞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공장장 21-03-28 03:46
   
이명박 뽑히기 전에 영웅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었고, 박근혜 선거때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대쪽같은 안기부요원? 대쪽같은 검찰총장이 연상 안되나요?
대통령 선거 1년도 안남기고 검찰총장이 정치판에 뛰어든 참에 타이밍 딱 죽입니다요.
조금만 생각해도 어떤 의도인지 알수있습니다. 창피한줄 아세요.
     
발바닥곰숲 21-03-28 02:35
   
충분히 일리있는 본문글 의견을 그런 식으로 비꼬는 거, 정말 별로네요. 논리에는 논리로 받아치는 게 훨씬 낫죠.

밑에 voytek 님의 댓글 참고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분 댓글이 본문글 논리에 논리로 받아치는 댓글인데, 정말 보기가 좋네요.
NiceDay 21-03-28 00:49
   
이건 나오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애들이 눈에 불을키고 주시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작살나는 거임... 선례가 있어서 비슷하거나 조금이라도 이슈거리 생기면 다시 끓을거야

그리고 비슷한거라면 방영후에 텨저야 더 피해가 심함.
가로되 21-03-28 00:50
   
JTBC가  강력히 부인했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할 듯
담양죽돌이 21-03-28 00:50
   
아마 지금도 뭔가 걸릴만한거 없나 다시 1화부터 대본확인 하고 있을듯..ㅋ
프리스타 21-03-28 00:59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지레 예상짐작으로만 모든 연예예술문화활동을 차단하게 되면 이는 무개념 중공 홍위병 문화대혁명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일 것입니다.
작금의 조선구마사의 동북공정식 역사왜곡 사태를 거치면서 많은 분들이 설강화에 대해서도 이미 수많은 우려들을 쏟아낸데 대해 JTBC에서는 우리가 우려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라고 입장표명한 만큼, 일단 개봉은 지켜보고 난후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만약 내용이 우리가 우려하는 내용대로 흘러간다면 그땐 정말 방송국 폐지수준의 강력한 항의와 압박으로 국민을 우롱한 죄를 더 강하게 물으면 됩니다.
방송국 제작사 모두 작금의 역사왜곡사태의 심각성을 보면서도 그런 왜곡을 감히 저지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개봉을 지켜보고 판단하자구요.
voytek 21-03-28 01:18
   
조선구마사에 대한 여론은 거의 한방향으로 쏠렸으니 다행히 단2회 방영으로 끝을 낼 수 있었지만 설강화 같은 경우는 보수-진보간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질텐데 문제가 많다해도 다른 누구도 아닌 JTBC가 조선구마사 처럼  한두편 방영하고 끝을 낼까요?
더구나 제작이 상당부분 완료되었을 상황에서 말이죠.
보고나서 판단해야 할 만큼 시청자들의 판단력이 흐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줄거리로 드라마가 만들어질 텐데 지금 판단하는 것과 보고나서 판단하는 것이 뭐가 얼마나 다를까요?

일단 해보고~ 라는거.. 일단 한쪽 발부터 들이밀고나서 그 다음엔 배째라는 식의..
현실에서 많이들 써먹는 수법이죠.
내가 설강화의 제작사측이라면 나도 이 논리를 써먹겠습니다.
"우려하고 계신 내용을 잘 알고있으니 걱정마시라.
일단 만들어진 거 보고나서 판단하시라."
     
큐티 21-03-28 07:21
   
그렇죠.
조선구마사 같은 경우는 다행히 중국이라는 공공의 적이 상대다보니 의견이 통일돼서 힘을 낼수 있었지만, 이런 이념간 논쟁을 부르는 소재로 드라마가 나오고나면 갑론을박 진흙탕 싸움으로 가게 마련이죠.
외부의 적보단 내부 분열을 야기하는게 국가에 훨씬 해악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도 대선 몇개월 앞두고 이념논쟁, 진보+보수 대결구도를 명확히 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을 방영하려는 자체가 도저히 좋게 볼수가 없는것이고 방관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철회가 힘들다면 내용이라도 확실히 수정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야지 보고나서 판단하자는건 무책임한 자세라고 생각되네요.
kmmms 21-03-28 01:22
   
지금 같은 상황에선 먼저 겁이라도 좀 주는게 나을것 같긴합니다.
예의주시 하고있고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바로 들고 일어날거라는걸 알려줄 필요는 있다고봅니다.
스랑똘 21-03-28 01:35
   
살인예고가 있었는데 살인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살인이 일어나고 나서 비난하자는 소리처럼 들리네요...

이미 알려진 시놉중에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호수여대 학생 영초가 다친 운동권 학생 수호를 치료하고 보호해줬는데, 알고 보니 남파 간첩이었다는 설정이 이미 알려진 내용인데 이 내용이  바뀌지 않는다면 큰일날 겁니다.
그 간첩이 민주화운동과는 무관하고 그냥 길거리 지나가다 얻어터지는 설정이래도 문제가 커질겁니다.

민주화 시위에 간첩이 있었을수도 있다는 설정만으로도 독재정권이 민주화시위 탄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죠....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했으니 지들이 인간이라면 이 설정을 빼겠죠....그리고 영초라는 캐릭터도 이름 바꿔야 할테구요....
mymiky 21-03-28 01:44
   
조선족구마사도  초기 시놉이 문제가 되자,,  기사를 통해 수정중이라면서

우리 드라마는  역사왜곡 없다고 기사냈었음ㅡ( 자그마치 작년 2020년 기사임)

근데 뚜껑 열어보니 - 역사왜곡으로 범벅이였고 ,  중국똥물이 한가득이였음

이것들이 구라까고,  국민들은 뒷통수를 맞음

재네  스탭들은  그까짓것  국민들이 반발하면 ㅡ 늘 그랬듯 사과문 몇줄 내고

그냥 방송 끝나면 중국에 팔아먹을 생각에만 마음이 들떴던 것임 ;;  썩을놈들

근데 국민들이  직접 행동을 통해  직접 응징하니까

혼쭐이 났음

설강화도 국민들 반발에 그까짓거 하다간 

모조리 갈아 마셔버릴 것임ㅡ    지금이래도  문제될거 있으면  다 바꾸는게 좋음

배우들도 평생 멍청하다 소리 안 들으려면-  니들도 정신줄 잘 챙겨야 함!!

민주운동은 우리나라의 자랑임!!

(절대 공산당  놈들의  농간에 이용당해선 안될 것임!!!)ㅡ 이게 중요!
오레스테스 21-03-28 01:54
   
이게 참 걱정과 우려를 안할수가 없는게
정말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고 할때
남파간첩 역의 남주가 민주화 운동을 주도 하는게 아니라
어떠한 일을 계기로 그게 사랑이든 다른 이유든
도리어 남한에 감화되어서 전향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표현되는게
그마나 정말 잘 풀어서한 걸텐데 그렇게 하더라도
남주가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는 순간 민주화 운동은 간첩이 같이 했다는
프레임을 쒸우기 좋은 소스가 되버립니다
안그래도 나이드신 노인 분들 아직도 광주사태를
빨갱이들이 선동한거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게다가 중국의 자본으로 만들어졌는데 중국에서
한국 민주화 운동을 깍아내리는데 쓸려면
줄거리가 말이 된다 안된다 떠나서
북한 공산당 남파간첩이 같이했다 하나로
어떤식으로든 써먹을테니 그게 걱정입니다.
창세 21-03-28 02:00
   
다 필요 없고 애초에 민주화 운동에 간첩 카테고리를 엮이는거 자체가 이미 말이 안됩니다. 그거 하나로도 충문한 이유가 되죠
글로발시대 21-03-28 02:01
   
사전검열과 다른 점 하나만 말해보겠습니다.
사전검열은 정치권력이나 혹은 그것을 가지고 있는 이익집단이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내용을 대중에 유포하지 못하도록 미리 금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 문제는 사전검열의 측면이 아니라, 오히려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지 못한 공급자의 뻘짓으로 보는 것이 옳아요.

뭐 상품이 나오기 전에 모른다고 봐야 하는진 몰라도, 군부독재시절에 남파간첩 주인공에 안기부 팀장 메인 캐릭터... 이건 뭐 일제시대 친일파 주인공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소비자들이 원하는건 5g 스마트폰인데, 공급자가 시대착오적으로 2g 폴더폰 생산한다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아니라, 과거 군부독재정권에서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던 '남파간첩설' 프레임 그대로라서 놀랐네요.

폐지시킬수 있으면 폐지시키는 것이 옳다고 보구요, 만약 방영이 되면 철저히 시청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발바닥곰숲 21-03-28 02:40
   
정말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ultrakiki 21-03-28 02:21
   
조선구마사도 2회 까지 간겁니다.

그 이전부터 문제가 됬었고 아니다 아니다 했지만

결국 순한맛이 그지경이였던겁니다.


애초에 성립될수 없는 것을 내걸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아니죠.
호갱 21-03-28 03:00
   
사전검열은 행정부에서하는걸 말하는거고 ㅋㅋ
아무거나 갖다붙이고있네
Tigerstone 21-03-28 03:01
   
똥을 모습이나 냄새보다 꼭 찍어먹어봐야아는가?
추적60초 21-03-28 03:01
   
화해를 권유하는 놈이 있을거다. 그놈이 배신자다 -영화 대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가 짤좀 올려주이소~ 어케 올리는지 모르겠어라~
     
글로발시대 21-03-28 04:55
   
          
산사의꿈 21-03-28 05:36
   
딱 봐도 저렙 어그로 흰딱은 무시하는 게 답입니다.
가생이처럼 올드유저가 대부분이고 뉴비가 와서 이런 글 안써요.
g처먹는 인생이 어그로 끌려고 만든 아이디..
원형 21-03-28 03:02
   
역사왜곡을 말하고 있는데 창작의 자유?

이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부르면서 블랙코미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찍어먹어봐야 똥과 된장을 구분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코리아 21-03-28 03:26
   
방영 후는 늦음.
음식에 똥 묻은거 뻔히 알면서 자식에게 먹이는 꼴~
할게없음 21-03-28 03:50
   
왜 이런 건 죄다 쪼렙일까?
공장장 21-03-28 04:01
   
똥을 모습이나 냄새보다 꼭 찍어먹어봐야아는가?
Tarot 21-03-28 04:18
   
손해 보는건 배우들 밖에 없어요.

출연하는 배우를 싫어하는 사람은 방송이 되어서 이미지 개판 되는거 좋겠죠.
구마사처럼 중간에 끝내버리고 사과하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끝까지 모든 회차가 방영되고 그대로 끝난다면...그 이미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신혜선이 드라마 끝나고 한참 후 사람들에게 책임이 물어지고 있는데...사과하기도 뭐한 타이밍...이미지만 망가지고 끝난 상황...더 심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잔잔한파도 21-03-28 04:20
   
아직도 그 기억들을 흘려 보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상처를 건드리는 드라마를 계획했다는 것 자체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집필하는 자들의 손끝에 얼마나 많은 책임과 의미들이 부여되고 있는지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44 21-03-28 05:49
   
일단 드라마에 함께 간첩과 민주화 운동이라는 것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것. 간첩이 나오면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스토리가 포함되어서는 안되고 민주화 운동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간첩이 등장해선 안된다는 것. 더욱이 신념에 차고 열정 가득한 안기부 요원이 등장한다는 설정 또한 현실에서 불가능 한 것. 당시의 안기부 요원이었다는 것만으로 원죄를 가진 자들이자 시대의 죄인일뿐. 그 동안 우리는 어떻게 한국 민주화 역사를 지금에 와서 폄훼하고 그것의 가치에 대해 비아냥 거려왔는지를 봐왔기 때문. 터무니없던 처음의 말 한마디가 나중에 어떻게 과장되고 왜곡되었는지를 지켜봐 왔고, 지만원같은 사람은 태극기집회에서 5.18은 남파간첩들의 국가전복 시도라고 얼마전까지도 대놓고 외쳐댔지. 다행이 얼마전 5.18 왜곡 금지법이 통과 했지만, 80년대 심지어 당시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후에 가해자의 편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극적인 변신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에 대해 우려를 하는 것임. 그래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지켜보자는 사람들이야말로 자신은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균형잡힌듯 행동하는 위선으로 가득찬 똥물들. 줏대라고는 없는 흐리멍텅한 바보들.
     
감성뵨태 21-03-28 08:26
   
민주화 운동을 하는 북한간첩? 딱 중국이 좋아할만한 소재임. 드라마라고 해도 한국 민주주의 의미가 퇴색되어 조롱받기 딱 좋음. jtbc스튜디오에 1000억 투자한 텐센트
블랙커피 21-03-28 06:03
   
꼭 똥인걸 먹어봐야 아는건가. 무차별적인 사전검열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여기에 적용시킬 상황은 아닌것같은데?  만약 알려진대로 간첩설정, 민주화운동 폄훼, 실명의 캐릭터들, 안기부 미화 등등의 내용들이 없다면 오히려 쫄릴게 없으니 상세하게 밝히고 이런일은 절대 없을거라며 명확하게 대국민약속하면 돼. 그런데 두루뭉실한 해명문만 내놓고 있잖아
     
인간44 21-03-28 06:42
   
검열은 국가권력이 하는 것이고, 우리가 하는것은 공동체의 가치를 지지하기위한 민주적인 시민의 정당한 비판이자 권리이죠.
          
미켈란젤리 21-03-28 13:36
   
뭘 아는게 있어야 판단을 하죠
내용이 어떤건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데 ㅎㅎ
이름귀찮아 21-03-28 08:49
   
손목아지 걸고 진행 하겠다면 안말리조

이번 중공구마사때 배우들 공격하는거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사람들을 말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손모가지 걸고 방송 내보냈을때

예상대로 중요한 현대사를 왜곡하는 장난질을 했다면

제가 앞장서서 해당 배우들 엄청 비난하게 될거 같네요
믕개 21-03-28 09:23
   
된장국 끓이는데 된장 대신에  똥이 들어 갔는데 일단 끓여보고 이야기하잘 기세네....처음재료 선정부터 어긋난 다른 요리인겁니다. 민주화 요리에 그 재료가 쓰이면 안된다는 거에요...
..
슈감털 21-03-28 11:53
   
토착왜구들과 지금의 중공이 공통적으로 싫어하는게 한국의 민주주의 업적이죠. 그걸 폄하, 왜곡하려는게 눈에 딱 보이는데 그걸 그냥 보고 즐기라고요? 차라리 조선구마사는 몇백년전 이야기라 당장의 영향력은 별로 없지만 한국 근대사의 가장 뼈대인 민주주의 업적을 간첩활동으로 만들어버리는것은 지금도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하셨거나 장기간 투옥 고문당하신분들이 계신 분들에 대한 모욕일뿐만 아니라 광주민주화 운동 간첩설에 상상력이라는 핑계로 개연성의 근거를 만들어주는 가장 나쁜 역사 왜곡인겁니다.
망치와모루 21-03-28 11:53
   
설강화의 경우 민주화 운동에 북한 간첩이 들어갔다는 소재 자체가 문제라서 드라마를 보고 판단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소재가 문제의 전부인데 또한 드라마를 지탱하는 전부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 소재를 수정하던가 안 할 거면 폐지하라는 대중들의 압박이 지극히 정상적임.
버드맨 21-03-28 13:15
   
도대체 이제 50이 다된 나도 처음들어본 꽃이름 설강화란 꽃이름의 제목을 단 저의가 무엇인가?
설강화로 검색하면 국어사전으로는 검색이 안되고 중국어사전에만 검색된다 하는데???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 관련하여 중국꽃이름의 제목을 굳이 달아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설강화??? SnowDrop??? 우리나라에 피는 꽃인지???
그리고 웬 북한간첩이 주인공이고 게다가 대쪽같고 바른 안기부 직원???

그시대의 안기부직원이라함은 민주운동권 학생들 죄다 빨갱이로 몰아서 잡아죽이던 넘들인데?????
중국투자로 1000억 받았다고 하던데???
중국천안문항쟁때 용감했던 착한 중국인들 다죽였던 지금의 중국이 한국의 민주화운동관련 드라마에 1000억을투자한다????
그리고 한한령이 아직도 시행되는 중국에서 조선구마사처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도 돈주고 동시상영한다????????

일단 제목부터 바꾸고 다시 이야기 해도 모자를것 같은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진짜 너무나 심각한 사안입니다.
이드라마 설정자체가 요즘애들말로는 따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같은 설정이요
우리때는 월남스키부대 혹은 시베리아정글부대 같은 설정이라는 겁니다.
쌈무사나 21-03-28 13:15
   
1996년 연대 사건만 해도 TV에서 그냥 평범한 대학생들 간첩몰이해서 엄청 갈궜죠
TV에서 간첩간첩 거리면서 몰아가는거 장난 아니었지 ㅋㅋㅋㅋ
미켈란젤리 21-03-28 13:38
   
설정 바꾸고 찍으라 합시다.
안기부에 잠입한 간첩과 사랑에 빠진 여주 그리고 대쪽같이 바른 운동권 학생의 민주화 운동 일대기로.
캡틴홍 21-03-28 13:41
   
폐지해야 됨..중국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함...
저도껴줘요 21-03-29 01:21
   
중국자본의 자본하에 중국몽의 의지가 1이라도 들어간 작품은 시도 자체를 막아야합니다.
사실 이미 너무 늦은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우리의 순수함과 민주적 여건을 중국이 이용하려 들고 있습니다.
과연 중국자본을 가지고 중국몽에 물을 먹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뇨 그러한 사람은 없습니다. 있을 수 있지 않겠냐구요?
아뇨 그건 소설에서나 기대하시구요.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무조건 손절해야 됩니다.
그래야 중국자본에 물든인 문화계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사전검열 아니냐구요? 우리나라 문화를, 우리나라 정서를 흔들려는 수작이 1이라도 들어갈 만한 작품에
왜 사전검열이라는 하위의 개념으로 들이미시는지...
어설픈 법리나 법치를 내세워 깨어있는 지식인이냥 보이고 싶은 내재된 심리는 아닌지 돌아보세요.
중국몽과 동북공정의 저의를 가진 것은 아예 우리나라를 넘보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게 사전 검열이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하고 싶어야 정상인 것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지금까지의 행태를 보면서도 앉아서 법치나 민주를 논하는 것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면서도
앉아서 이론을 들먹였던 씹선비의 행태입니다. 지금은 들고 일어나서 맞짱을 뜨더라도 막아내야죠.
과거에는 피와 살이 튀는 살육전이었다면 지금은 문화를 통화 자금을 통한 전쟁입니다.
환승역 21-03-29 11:31
   
조선구마사는 시놉만봐서는 그 정도일거라는 예상이 안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방영분을 보고 문제제기가 된거죠. 반면에 설강화는 시놉이나 인물 소개만 봐도 문제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darkbryan 21-03-29 15:08
   
광주에 북한 무장공작원이 내려와 학국 여대생과 엮이는 설정인데, 간첩 미화와 민주화 운동 간첩 개입설과 한국 민주화 운동비하, 안기부 미화 등등에 중국 텐센트가 JTBC에 1000억 투자한 상황이라 중국 공산당 입김이 제대로 들어갔을 확률 증가에 중국 공산당의 큰그림이 들어갔을 상황도 나오고있는 상황입니다. 즉 한국 민주화 역사는 공산당 개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해외 알려져서 공산당이 한국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결과를 만들려는 거죠. 또 중국이 YG에 투자한것도 블랙핑크 멤버를 드라마에 캐스팅해서 해외에 더 주목받고 퍼져 나가도록 하기 위한 큰 그림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쩔이 21-03-29 18:45
   
현재의 정황상 중국의 공정이 훤히 보이는데 보고 판단하자는 사람의 아이큐는 몇일까 궁금.

1편 나오고 후에 차츰 변경되니 봐달라
2편 나오고 후에 차츰 변경되니 봐달라 이러면 끝까지 갈건가?

똥인지 된장인지 구태여 찍어먹어서 확인해야만 하는 부류의 인간이 있다는건 알고는 있지만
하아~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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