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성글 하나만 쓰겠습니다. 이런 글은 피에스타 활동 끝나고 한번 썼던 거 같은데..
저는 처음에 소식 듣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조금 괜찮아졌네요
어제 오늘은 틈틈이 지난 영상들 하나씩 보면서 추억 되새기고 마음 추스리고 뭐 그러고 있네요
우선 힘든 시기 잘 버텨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먼저 말하고 싶고
2년 6개월동안 정말 몸이 부서져라 열일하느라 수고 많았고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사랑..은 조금 오글거리고 많이 좋아했었다고 제 마음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첫 덕질이라 그런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크네요..
지금 가장 힘든 건 멤버들일 겁니다
소속사와 팬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소속사 대표들의 최종 결정에 가만히 따를 수 밖에 없는.. 힘 없는 어린 친구들이죠..
디시에서 팬이라는 사람들의 행동을 어제 오늘 보는데 참..
내용을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멤버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본인들 위주의 내용만 있더군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 참여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돌판에는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충격은 조금 받았네요
저는 오히려 2년 6개월 활동을 무사히 마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덕질하면서 CJ 욕만 했던 거 같은데 마지막은 칭찬 조금 해주고 싶네요
"우리 애들 책임지고 계약기간 끝까지 활동시켜줘서 고맙다고.."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활동 종료 소식을 기사로 먼저 접한 거 정도랄까..
이제 멤버들의 앞 날을 축복하고 마음 정리를 슬슬 할 시간인 거 같습니다
은비야 꾸라야 혜원아 예나야 채연아 채원아 민주야 나코야 토미야 유리야 유진아 원영아
건강하고 행복해라.. 그게 최고다! 너희들의 앞 길에 행운만이 함께 하길 바랄게
너희들이 각자 가는 길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위즈원분들도 힘든 시기 멤버들 지키느라 진짜 고생 많으셨고
한달여 남은 시간 후회 없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은 아이즈원 12명 멤버들과 위즈원분들 모두
좋은 기억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