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나훈아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부산·서울·대구 등 3개 도시 연말 공연을 취소했다.
12월 11일 나훈아 공연 주최사 예아라 예소리 측은 공연 예매 페이지를 통해 25∼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대구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추가적 피해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 되어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예아라 예소리 측은 지난 4일에도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알렸으며,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단독 공연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지난 1일 취소 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에 위로를 전하기 위해 추석 연휴 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생애 최초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던 나훈아는 3개 도시에서 8일간 16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대구, 부산 공연이 티켓 오픈 8분, 서울 공연이 오픈 9분 만에 전석 매진 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던 상황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작성일 : 20-12-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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