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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 19:15
[잡담] ‘싸이’에 열광했던 한국언론, BTS 성과 ‘평가절하’.. 왜?
 글쓴이 : BTJIMIN
조회 : 3,015  

<BTS The Review>의 저자 김영대 평론가의 분석

“우리나라 기자들이 왜 BTS에 대해 평가절하 하느냐, 덜 다루느냐, 축소 보도하느냐. 실제 현상을 따라잡지 못하는 일종의 문화지체 현상도 있고. 나이 든 데스크들은 과거 자기가 ‘국뽕’ 보도했던 걸 떠올리면서 지레짐작하는 것도 있고. 업계에서는 자신들 영향력 바깥에 있는 존재가 불편하고 자기들 이익이랑 배치돼서 외면하는 것일 수도 있고.

기자들은 자기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가 등장했다. 자기들이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존재여야 하는데, 무시하고 싶거나 별거 아니여야 하는 심리 상태가 됐을 것이다. 정치적인 이유도 있고. BTS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그룹인가, 싶어서 의도적으로 공격을 하죠.”



“‘지금 (BTS가) 받는 게 대수로운 장르는 아니잖아.’ 이렇게 뭔가 알게 모르고 (BTS의) 성과 자체를 별거 아닌 것처럼 받아들이고 싶은 무언가가 느껴졌다. 기사의 양도 상대적으로 너무 적죠. 오늘 기사를 보면서도, 단 한 분(의 기자)도 이 부분을 지적하지 않더라. BTS가 후보에 오른 부문이 팝 부분이란 사실이다. 여기서 팝은 알앤비, 힙합과 같은 장르의 이름이기도 하다. 팝 스타일이란 거다.

또 하나는 어떤 의미가 있느냐면 팝이란 건 그냥 보편적인 대중가요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인 라디오 채널에서 하루 종일 나오는 음악들을 팝음악이라고 한다. 이런 팝은 지금 미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주류이고 그들 사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그런 부문인 거다.” (김영대 평론가)



김 평론가가 그런 확신을 한 것이 바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라고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선정 소식에 대해 문의하는 기자들이 던지던 질문의 의도 자체가 이상했다고 했다. 김 평론가의 이러한 분석은 그간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언론 보도를 바라보며 들었던 일말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준 평가라 할 만 했다.

왜 그럴까. 하나는 현재 언론이나 국내 음악 시장 모두 미국 팝 시장을 정통하게 분석할 전문가나 전문 기자가 많지 않다. 과거 1990년대까지 빌보드 팝 차트를 주요하게 분석했던 전문지나 전문 기자 역시 그 숫자가 희박해졌다.

미 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기도 했다. 3대 거대 기획사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괄목할 만한 성장 덕분이기도 하지만, BTS에 대한 언론의 박한 평가는 그와는 다른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김 평론가의 그래미 어워즈에 대한 분석을 좀 더 들어보자.

“이건 한국적인 맥락에서 이해가 어렵다. 미국은 지역과 인종과 나이대 별로 시장이 굉장히 세분화돼있고, 거기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 다르다. 그 소비자들이 각각의 시장을 형성해 있고, 그 시장 자체를 넘나든다는 의미로 ‘크로스오버’란 말을 쓴다. 이건 단순히 장르를 넘나든다는 말이 아니다. 이 말의 기원은 시장 자체를 넘나든다고 해서, 마이클 잭슨, 프린스, 조지 마이클, 프린스...

그게 팝이라는 거다. 장르와 상관이 없다. 팝이란 스타일이 물론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팝이란 건 우리말로 ‘가요’, 가장 제너럴한 미국 대중음악을 말하는 거다. 지금 BTS는 미국에서 팝 아티스트로서 대접을 받고 있고,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갔다는 거다.”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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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20-12-06 19:25
   
헤드라인 싸이 비교는 뻘 소리 같은데..

싸이가 상받아서 열광했었나........

대중적 위치도 달랐고
     
BTJIMIN 20-12-06 19:28
   
논점은 싸이만큼 왜 기사를 안 써주냐가 아니라 방탄이 세운 성적까지 깎아내리려고 하니까 팬들 사이에서는 시끄러운 겁니다 이미 포기했어요 기사는 저번 다이너마이트 컴백 때 영어로 불렀다고 국내 팬 홀대라는 기사까지 나왔었죠 동아일보에서는 방탄 빌보드 핫100 1위 햇을때 ‘음원 총공’ K팝의 위험한 그늘 이런 쓰레기 기사도 나왔었죠 이게 우리나라 기자 수준입니다 그래미 노미네이트되었다면 노미네이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 궁금할 텐데 김영대 평론가님도 홍석경 교수님도 핵심적인 상은 아니지 않냐라고 질문 받았다고 어이없어서 나온 얘기죠
     
독께비 20-12-07 08:44
   
네이버나 다음 검색해보면 모든 언론사에서  검색 뉴스로 나옵니다.  근데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포털 메인 인기뉴스에 올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새 일부러 검색하지는 않으니까요
오늘 해외축구 인기뉴스 전부 손흥민 관련이네요.  빌보드1위보다 손흥민골이 더 이슈일까요?
네이버나 다음이 엔터 사업자라서 라이벌 엔터사  홍보  의도적으로 막는거로 보입니다. 제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빌보드 1위 했는데  뉴스 클릭 안해볼 사람 거의 없다고 보는데. 댓글이안달리니 조작하기도 더 쉬워졌죠..
제냐돔 20-12-06 19:27
   
한마디로 기레기들한테 콩꼬물도 안떨어지고, 방사장이 로비도 전혀 안하죠.
그러니 지들이 기사 써줄 이유도 없고, 국익을 가져오고 kpop역사상 전례없는 기록을 써가나는데도 불구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기레기들이 뒷짐쥐고 있는 이유인 것이 바로 그것이죠.

우리나라 언론은 어떤 분야든 걍 싹다 죽었다고 봐야죠. 오히려 일개 개인유투버의 영향력이 그보다 크면 모를까 ㅋ
     
김모래 20-12-06 20:28
   
제냐돔님 댓에 답이 있는듯
carlitos36 20-12-06 19:49
   
BTS가 일본 그룹이었으면 우리나라 기레기들 신나서
매일 세계 정복이라고 울부짖었을 텐데
     
carlitos36 20-12-06 19:51
   
아쉽게도 한국그룹이니 최대한 보도를  안함
허까까 20-12-06 19:57
   
이거 근데 프레임이 참 뭣같은게.. 이거 문제제기하면 대부분 반응이 '?? 방탄이 1위하면 찬양해줘야함? 얘들이 나랑 뭔 상관이라고' 이래요. 그리고 팬들은 관심 안줘서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되어버리죠.
호갱 20-12-06 20:02
   
bts가 정치적 입장 밝힌적이없을텐데
너무 나간 해석인듯
맨날  bts 관련 기사만 쓰면 그게 더 이상한건데
     
해로운 20-12-06 20:23
   
봄날은 세월호에 관한 노래라고 밝힌 적도 있고
리더는 초딩때 통일에 대한 시를 쓰고
김구 선생의 말씀도 인용했고요
물론 현정권을 지지하지 않아도
세월호나 통일을 노래할 수 있고
김구 선생도 존경할 수 있죠
제 친가가 TK인데 현정권 지지하지 않아도
통일 찬성하고 김구 선생 존경하는 분들 많으니까
헌데 이 세 개가 하필 일베충들의 발작버튼이라는 게 문제

저 기사가 아예 망상만은 아닌 게
다이너마이트 핫 백 1위한 날
똥아가 우리나라 음원 총공이나 사재기 기사 쓰면서
방탄의 이미지를 사용해서 일본판에 올림 ㅡㅡ
그걸로 안 그래도 배 아파 뒤지는 왜구들한테
방탄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줌

그리고 읽어 보니까 저 기사는
맨날 방탄에 대한 기사를 쓰라는 내용이 아닌데요
     
드뎌가입 20-12-06 20:57
   
얘는 뭔가 중립 쿨병걸린척하면서 기자 옹호하네
     
술나비 20-12-06 21:11
   
지금 BTS는 맨날 기사 써야할 만큼 대단한 일을 해 내고 있는데???
김모래 20-12-06 20:25
   
일단 오해없게..

빌보드나 그래미 발표후 공중파 3사 방송 뉴스와 케이블 뉴스에는 하루종일 보도 나왔어요.
새벽 4시부터 시간대별로 뉴스타임마다 그리고
9시 메인뉴스에도 방송사별로 크게 보도. 빵빵 나왔어요

근데 신문사들이 인터넷 기사 유독 짜게 내거나 내도 의도적으로 상당히 안좋은 태도를 보여서 그런듯
도나201 20-12-06 20:38
   
한마디로 방시혁이 돈벌었는데.
왜 우리는 안줘.....................

우리도 돈줘.................

그지새끼들......
akrend 20-12-06 20:44
   
방탄 기사를 보면 대부분 뉴스에서 단순히 성적만 보도되고 있죠.
성공의 이유와 과정에 대해 깊이있게 분석하는 기사나 다큐는 못봤어요.
그동안의 기사를 보면 거의 겉핧기식이거나 일본에서 하는 엉터리 분석, 어그로 기사만 만연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방탄이 이뤄나가는 것에 비해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고 있다고 보여요.
언론도 양보다 질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기자와 평론가의 수준을 알수가 있음.
예랑 20-12-06 21:24
   
리믹스랑 피처링도 구분못하는데 뭘 기대해요
아마란쓰 20-12-07 00:42
   
싸이가 성적낼때는 YG였고 YG가 유독 언론들과 친했고 네이버도 엄청 밀어줬음..
아마  언론에 접대나 콩고물 내지 깊은 인맥이 있었으니 그런 언론에서 밀어주는것도 가능했겠죠
빅히트는 딱히 언론과 친하던 곳이 아니기때문에 기자들이 덜한게 아닌가 싶음
고스란히 20-12-07 01:13
   
기레기가 문제야  언제든
에페 20-12-07 13:09
   
보수언론만 그런거 아님....참고로 싸이는 보수 쪽이었으니
키블러 20-12-07 23:43
   
지금와서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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