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105030203587

일본에서 한류 문화 소비의 주체가 이전의 20~30대에서 10대 위주로 변하면서 생긴 현상중 하나가 신오쿠보의 호황이죠

예전의 20~30대 한류팬들은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문화를 소비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는 케이스가 많았던 반면

20~30대에 비해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고 학업이라는 족쇄 때문에 외국여행이 쉽지 않은 10대들은 한국이 아닌 일본내에서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형태로 한국 문화 소비 형태가 바뀌었다는 거

그리고 바로 그런 문화를 소비하는 핵심장소가 신오쿠보였던 거죠
이때부터 한동안 침체되었던 신오쿠보 상권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거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 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직접 한국을 찾으며 한국 문화를 소비했던 20~30대층까지 신오쿠보를 찾게 되면서 신오쿠보가 전례없는 호황을 맞게 된거죠

최근 신오쿠보의 호황에는 한류 자체의 인기도 인기지만 이런 경제 정치 사회적 역학관계도 숨어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