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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7 22:59
[잡담] 니지프로젝트 다 챙겨본 사람으로서 제 생각
 글쓴이 : FIFA
조회 : 1,585  

니지프로젝트 다 챙겨봤습니다.
JYP가 도대체 뭔 짓을 하나 싶어서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대중층에 K-POP 이라는 장르를 좀 더 깊숙히 침투시킨 느낌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

프로그램 자체는 hulu 라는 인터넷 플랫폼에서 유료로 방송했지만, 
거의 모든 방송 내용 (한 80%정도?)을 슷키리라는 일본 공중파(닛테레)
아침방송에서 매주 목,금 (9시 ~ 9시30분)에 중계해줬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일본사람들(특히 주부와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거의 막방 2주 전부터는 일주일 내내 아침 9시부터 30분간 방송하기도 했고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도쿄 자이언츠 생중계 초반부를 짜르고 특별 편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자체는 철저히 JYP 아티스트의 곡으로 테스트했기 때문에 방송이 끝나면 라인뮤직이라는
일본 스트리밍 사이트에 icy, swing baby, heart beat, feel special 과 같은 JYP 가수노래가 100위 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JYP라는 사람의 브랜드가치도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수생활하면서 갖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상한 아버지느낌의 컨셉으로
오디션하더라구요 ㅋ

야후재팬 검색순위(트렌드)에 떡고릴라, 박진영어록이 올라가 있기도 했습니다.

가생이 고인물답게 트위터, 야후재팬, 고찬 등을 많이 모니터했고
몰랐던 JYP와 JYP아티스트를 알게 됐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도 모두가 걱정하는 그 것? 때문에 매국노짓을 하는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봤는데... 
방송의 대부분은 JYP 홍보였습니다.
방송에 일본인 연습생보다 JYP가 더 나오는 날도 많았습니다.
방송 보는 사람들도 애들 춤추고 노래하는 것보다 JYP평가가 더 궁금해서 보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방송 중간엔 스트레이키즈가 나와서 뜬금없이 본인들 일본데뷔곡인지 뭔지를 불러 홍보하더군요.

마지막화 다 본 후 바로 들었던 생각은 JYP 정말 본인이 뜨고 싶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JYP가 매국노짓을 했는가에 대한 제 생각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0대 일본인 여성 몇명으로 구성된 이 그룹이 향 후 빌보드를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 것보다 KPOP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오히려 좀 더 깊숙히 일본사회에 침투시켰고, 
유튜브 AI알고리즘 덕분에 JYP부터 시작한 꼬리물기가 다른 KPOP그룹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오히려
기존의 KPOP층 말고 다른 층에게도 KPOP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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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20-06-27 23:07
   
비슷하게 보았습니다.. 우선 일본사람들은 jyp를 통해 세계진출하는 일본아이돌그룹을 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꼈구요.. 그리고 박진영을 보는 내내  참..자의식 과잉이다라고 느끼며 이 아이들이 데뷔해도 세계적인 아이돌은 되지는못하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한국 연습생과 비교하면 실력이나 비주얼 신장 예능감..등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일본내수용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만약 좀 크게 뜬다면 앞으로 한국기획사로 일본 연습생들이 몰리지 않을까 합니다.
wywp 20-06-27 23:08
   
제왑 이미지는 일본에서 엄청 좋아지긴 한것 같더라구요
산사의꿈 20-06-27 23:11
   
딱히 케이팝이라고 정의할 만한게 있을까요?
애초에 장르가 있었다면 앞에 k를 붙이진 않았겠죠.
서양의 대중적 음악을 팝이라 부르듯이 그안에 각 장르가 존재하죠.
애초에 장르가 없어서 앞에 k를 붙이는 것인데 너무 그 케이팝을
강조하다보니 소모적인 논쟁만 낳는 거 같네요.
굳이 케이팝이란 단어에 연연해서 혼선을 줄 필요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한 기획사가 자기만족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말이죠.
뭐 훗날 케이팝의 영향을 받았다 정도는 충분히 공감은 되는데..
굳이 케이팝을 강조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영원히같이 20-06-27 23:35
   
저도 공감은 하는데요
문제는 전원이 일본애들이라는 건데 흠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죠
꽃남자 20-06-27 23:54
   
저도 의견에 동의합니다.
꽃남자 20-06-27 23:58
   
K팝이건 J팝이건 뭔 상관이..그냥 잘 되면 JYP라는 기획사가 돈 벌고 아님 못 버는거죠. 큰 의미 없음(2)
더강한한국 20-06-28 01:12
   
KPOP은 결코 장르가 아닌데 왜케 장르라고 말하시는지
후크송, 칼군무, 화려한 의상, 영화같은 뮤직비디오
이런건 JPOP, CPOP도 다 따라서 할 수 있는 그냥 특징이죠.

애초에 K팝 J팝 부르는것도 기본 언어와 국가를 구별 하는 용어죠.
그 국가를 구별하는 분류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디를 주 활동무대로 하냐가 제일 중요 한거 아닐까요?
K드라마, K방역, K화장품 이런 쓰임새를 보면요.
왜 KPOP만 별개로 KPOP은 장르라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니지유라는 일본 걸그룹을
쉴드 치고 싶으신건지
저도 엔터테이먼트 회사로서 수익 다각화를 위해 현지 그룹을 런칭하는것 전혀 나쁘다고 생각 안합니다.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는거죠.
하지만 니쥬애들이 한국을 중점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한국어로 앨범으로 세계 공연을 다니지 않는 이상
니쥬는 KPOP이 아니라 JPOP입니다. 일본어로된 니쥬 노래를 듣는 외국인들이 그걸 KPOP이라고 생각할까요
JPOP이 KPOP의 영향을 받아 변했다 생각하겠죠.
아직 KPOP도 갈길이 많이 남았는데 굳이 지금 일본 연예게와 아이돌 그룹이 전혀 변화할 생각을 안하고 있을 때
그것을 변화시키고 자극시켜줘서 자신들의 문제점을 깨닫게 해주는게 과연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JYP의 니쥬가 일본시장을 선점한다고해도 일본회사들의 니쥬가 나오면
우리나라 다른 KPOP 가수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되겠죠.
이제 일본에서 니쥬와 같은 그룹이 더 나오고 거기에 동남아인 멤버를 넣는다면 해외 시장도 더 줄어 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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