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 프로젝트 관련 일본 방송을 보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건 니지 멤버들이 아니라 프로듀서 박진영이다.
애당초 방송 자체를 이끌어나가고 그룹 데뷔와 이후 활동 모두 박진영 혼자 다 하는지라, 박진영은 거의 신급으로 찬양을 받는다.
게다가 방송 보면 박진영은 매우 좋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포장된다. 이런 사람이 뽑아서 연습 시킨 후 데뷔시키는데, 나쁜 성과를 낼 수 없게끔 말이다.
니지 프로젝트가 일본 연습생들이라서 고깝게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아는데, 니지 프로젝트를 보면 그 멤버 개개인보다 더 유명해지는건 박진영이라고 할 정도로 박진영 찬양 홍보 프로그램이다.
솔직히 니지 멤버들 보면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 인물들은 안 보인다. 그러나 아이돌 시장을 보면, 멤버 개개인들의 실력보다, 프로듀서의 능력과 푸쉬를 얼마나 받는지가 중요한게 현실이다. 일단 일본시장만 놓고보면, 니지 멤버들이 꿀릴만한 상대가 없어 보인다. 노기자카? AKB? 이딴 애들에게 실력이 딸리는건 어불성설이고, 나이대도 다 어려서 박진영이 뽑아서 제대로 트레이닝시키면 발전가능성도 크다. 아이즈원 AKB 출신들이 발전해나가는거 보면, 이들보다 더 어리고, 한국 연습생 물도 먹었던 애들이 더 나아질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다.
일본 현지도 아니고해서 니지프로젝트가 얼마나 호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니지프로젝트 방송만 보자면, 그 그룹은 성공할 거 같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그 성공은 그 일본인 멤버들보다,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가장 크게 돌아갈거라고 보여집니다.
CJ같은 대기업과 경쟁할려면 박진영같은 삼대기획사도 경쟁력을 갖춰야 하고, 박진영은 자신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켜 놓을려고 하는게, 이번 니지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요약 : 니지프로젝트는 박진영의 박진영에 의한 박진영을 위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