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하지만 뻔하지 않다. 그룹 에이핑크가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며 돌아왔다. 지난 13일 미니 9집 '룩(LOOK)'을 발매하며 1년 3개월 만에 컴백한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덤더럼'으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청순돌로 한 번, 성숙함으로 또 한 번, 두 번의 전성기를 누렸던 에이핑크가 '덤더럼'으로 세 번째 전성기를 맞은 셈이다. 에이핑크는 데뷔 10년차 롱런 걸그룹의 신화를 쓰고 있다.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해 7년 동안 쭉 청순 콘셉트를 유지했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행복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노래를 부르던 에이핑크는 '청순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K팝 대표 청순돌로 자리 잡았던 에이핑크가 기존 콘셉트를 버리고 '성숙'하게 돌아온 것은 2018년, 멤버 전원이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였다. 에이핑크는 아이돌의 징크스로 불리는 '마의 7년'도 거뜬하게 넘기면서 팀의 완전한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예전과 다를 것 없이 거센 화력을 보여주는 에이핑크. '청순함의 대명사'로 군림하다 주저 없이 변화를 선택했고, 시도하지 않은 스타일과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변주를 주며 늘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에이핑크가 '덤더럼'으로 또 어떤 기록을 쌓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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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는 ♡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