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체계라는게 아예 없었던 경우고  일본은 쉽게 못바뀝니다
아니 쉽게가 아니라 아예 못 바뀝니다
노하우 유출 어쩌구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싫어하는 얘긴데
우리나라 케이팝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당한게 10년이 넘었어요
일본 중국 동남아 엔터사업하는 애들도 바보 아닙니다 다 연구하고 분석해요
일본도 중국도 동남아국가도 자기들 나라 사정에 맞게 적용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여전하죠
안바꾸는게 아니라 못바꾸는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것임..
한류는 이미 10년 넘게 벤치마킹 당하고 있었슴..
카라,소시 진출 할 때부터 이미 일본 방송 프로그램마다
한류의 비결이니 뭐니..
심지어는 한국 기획사 찾아와서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까지
방송으로 찍어갔슴 ..
그 이후에 여러 아이돌들이 데뷔 했지만 그 어느 그룹도 능가하지 못했슴
니지 프로젝트 건으로 유출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사회 전반적인게 바뀌지 않는 이상 단순히 제작시스템 좀 알아냈다고
될일이 절대 아님 ...

문화시장은 주 소비자의 취향하고 내수시장 상황대로 도입 되고 형성되는거지 케이팝이 특별한 기술과 노하우로 가능했다면 먼 옛날 유출 되고도 남았고 미국 팝이 먼저 털렸긋지 ㅋ 그나마도 따라하는 나라들은 한국에서 문화선점 했기 때문에 아류취급 당하는구먼. 트레이닝은 어느 나라나 골조는 같고 음악교육도 다른거 없슈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 형성은 10대 20대가 주도하고 전 세계에서 유독 실력 따지고 유행순환이 빠른 독특한 환경 아래서 생긴거지.

표절하고 연구하는 것과 기술을 직접 가르쳐주는 것과 습득하는게 같을거라 보십니까?
중국에서 우리 예능 표절해서 방송한 것과 정식으로 사서 기술전수받아 방송하는 프로 보면 떄깔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체계를 못바꾸는게 아니라 중국은 이미 바꿨습니다. 90년대 k-pop을 표절하면서 바꾼게 지금의 c-pop입니다.
그런 지금의 c-pop으로 k-pop은 한한령으로 제재하고 그사이에 자국 음악시장을 독점하고 있죠.
일본도 지금의 j-pop을 바꿀려고 공동제작을 하는거고요.

씨제이가 국내에서나 깡패지 저기선 그냥 피래미예요. 설렁 해도 자사 엠넷재팬(이것도 합작으로 앎)에나 시도해봄직한데 여긴 그사세라 별 영향도 없죠. 더군다나 일본시스템 특유의 고인물을 아신다면..

아니 뭐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식 음방 프로그램을 안 만든것도 아닌데...? 돈이 없어서 못 만들지는 않아요

이야~~짱깨가 배끼는 수준은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구나 ㅋㅋ
한국 음방 프로그램을 참고한 수준이 아니라 진행순서 / 자막처리/효과음/무대구성/집계점수/ 이건 머 그대~~~~로 똑같이 따라 만드었네 ㅋㅋㅋㅋㅋ
진짜 골때리는 나라다 ㅋㅋ 머 예능프로 따라 배끼는거 알고 어느정돈 예상했지만 ㅋ 만든거보이 어처구니가 없을정도로 똑같이 만들었네 ㅋ 메이크업 무대의상 케이팝스러운 댄스와 노래 는 두말할것도 없이 ㅋㅋ
근데 안타까운건 케이팝처럼 절대 세계화는 안될거라는거 ㅋㅋ 경박스런 중국어가 치명적임 랩할때도 듣기 거북하고 ㅋ
그래 허벌나게 배껴서 중국안에서 니네끼리 놀아라 ㅋㅋ13억인구 내수빨로 ㅋ

확실히 인구빨이 깡패죠

일본 입장에서 한국식 음방을 딱히 할 이유가 없어요. 불법복제 역사와 황폐한 공연시장 덕분에 TV매체를 통해서만 프로모션을 했던 기형적인 음악산업이 낳은게 한국식 음방이거든요. 세월이 바뀌어도 PD 성상납 루머니 조작이니 방송국 갑질이니 하는 부조리가 끊임없이 터지는 이유가 여기 있죠. 공연시장 세계 2톱인데다가 음반시장도 썩 괜찮은 일본에서는 방송국발 파워게임이 먹힐 도리가 없죠. 방송 안나와도 비지니스 모델이 탄탄하거든요. 1년 내내 방송에 안나와도 에무스테 수파 라이부나 홍백가합전 같은 스페샤루 무대 리스트 잘만 들어가는 초인기 뮤지션들도 많고.

중국이야 이제사 자국팝 시장의 태동기이도 하고 그동안 한류에 영향 받은게 많기 때문에 시스템 적으로 한국을 따라하기 좋은 환경이죠. 다만 1970~2010년대 한국 연예시장에서 보였던 시대별 문제점이 울트라 짬뽕된 현 중공 연예계의 상태를 보자면 한국식 연예 시스템의 폐해를 스케일 크게 답습할 거란 생각이 더 듭니다.

일본도 음방 별로 인기가 없어요. 인기와 전통의 뮤직스테이션도 살아남으려 쥐어짜고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의 음방도 규모가 작죠. 한국식 음방이 들어간다는건 방송국이 적자를 안고 간다는건데 그런 판단을 할까요.

일본도 90년대 초반 정도까진 한국처럼 생방 음방에다가 순위 매기는 스타일로 했었죠..미국도 예전에는 약간은 그런 스타일의 음방을 했었구요.
그러다가 뮤지션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무대의 퀄리티나 순위매기는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일면서 사전녹화로 퀄리티를 높이는 방식으로 방송무대가 흐름이 바뀌었죠..물론 아직도 뮤지션들 떼거리로 나오는 생방무대도 가끔 있긴 하지만 사운드를 비롯해 사전준비등에 소비되는 비용이 높구요. 아이돌들 생각하면 한심하겠지만 일본만 해도 시장의 주류는 뮤지션들쪽이 지금도 강세이구요.
한국도 90년대 호황기 이후 2000년대 들어가며 순위프로그램 폐지와 사전녹화 중심으로 뮤지션들이 퀄리티 높은 무대 가능한 시스템 요구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당시 소리바다 사태등으로 인한 음악시장 폭망과 대형기획사 아이돌 독점상황으로 바뀌며 90년대 음방 스타일이 지금도 유지되는 것이구요.
일본이 앞으로 한국식 음방을 아이돌에 한해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음방 스타일 변화 흐름을 보면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얘넨 생각 못해서 음방이 없는게 아니라 딱히 음방이 인기 없어서 폐지한 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