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9-12-11 13:54
[방송] [SC리뷰]"식욕과 성욕의 상관관계?"…'양식의 양식' 우리가 몰랐던 소고기의 모든 것
 글쓴이 : 뉴스릭슨
조회 : 2,360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50658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소고기에 대한 풍성하고 맛있는 토크가 '양식의 양식'을 꽉 채웠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에서는 최고의 식재료 소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 최강창민,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은 '엘 카프리초'라는 스페인 레온 부근 오지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사람들이 소고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힘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본능이라 판단했다. 특히 욕망과 소고기를 결부 짓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멤버들은 소고기를 향한 욕망이 다양한 음식 문화를 싹트게 한 점을 주목했다. 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먹는다고 할 만큼 외국에 비해 3배나 소고기를 세분화해 먹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언급하며 이는 '조선시대 우금령(牛禁令)'으로 인한 금기에서 비롯됐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류를 변화시킨 불과 소고기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채사장이 "불을 사용하기 전 고기를 연하게 먹기 시작해, 인류의 뇌가 커지가 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유현준은 "사람이 연한 걸 먹는 건 본능, 음식이 연해지면 골결도 연해져, 불로 익혀먹어서 생긴 일"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꽃 피우게 된 맛의 탐닉과 남성의 과시 문화로 상징됐던 스테이크의 역사 그리고 육회, 타르타르처럼 불이 아닌 날것으로 진화하는 소고기의 또 다른 변신까지 미각 논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다방면으로 쏟아냈다.

또한 한국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양념 불고기 중 서울, 광양, 언양, 평양식의 불고기들이 오늘날 대표적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광양 제철소의 설립, 언양 자수정 동굴의 관광화 등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소고기 소비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소고기의 맛의 기준이 마블링이란 점에도 의문을 가진 이들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확인, 멤버 전원이 마블링이 없는 초지 사육 스테이크를 선택하는 반전의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달짝지근한 양념과 연한 육질에 익숙한 한국인이 질기지만 씹을수록 풍미가 느껴지는 스테이크를 선택한 것은 신선한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미각 논객들의 지적 대화만큼이나 지적 유머도 깨알 재미를 안겼다. 최강창민의 순수한 호기심이 식탁에 웃음 파장을 일으킨 것. 날 최강창민은 "'식욕과 성욕이 비례한다'는 말이 맞냐"고 묻자 백종원은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라"며 "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채사장은 이에 "리비도라고, 성적 욕망이 억누를수록 다른 곳으로 분출된다고 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채사장에게 "오늘 식욕이 많았으니까 그럼 성욕이 줄어들었을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_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찌라시우스 19-12-11 13:57
   
한우 1패임꽈?
 
 
Total 7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40 [방송] 가요대축제 티저 메이킹 얼향 12-16 791
739 [방송] 임창정이 학교설립을 하게 된다면 ? (5) 휴가가고파 12-16 1018
738 [방송] 내일은 미스터트롯 3차 티저.ytb 뉴스릭슨 12-16 651
737 [방송] 백종원 "백반집이 사라지는 이유, 낮은 인건비 때… (4) 뉴스릭슨 12-16 3688
736 [방송] 우주 쪼꼬미 ‘하얀 겨울’ 비하인더스테이션 (1) 얼향 12-15 918
735 [방송] 정글의 법칙 조현 (9) llllllllll 12-15 3677
734 [방송] 스토브리그 졸잼 강추 (18) 고블린킹 12-15 2376
733 [방송] '선녀들' 설민석, 김구 후손 실물 영접…"… (4) MR100 12-15 2411
732 [방송] 매튜, 딸 전소미 위해 코코넛 따기 도전했지만 '… MR100 12-15 2585
731 [방송] [정글의법칙] '전소미(SOMI)의 출터뷰(출근길 인… (8) 코리아ㅎ 12-14 4397
730 [방송] [정글의법칙] '모태 애교 소미(SOMI)의 대 환장 … 코리아ㅎ 12-14 2197
729 [방송] [놀면 뭐하니] 내년 총선 선고송 1순위~ 싹다~ 갈어… (10) 코리아ㅎ 12-14 2446
728 [방송] ‘씨름의 희열’ 태백이 금강에 맞서는 방법 #맞춤… (1) 뉴스릭슨 12-14 1298
727 [방송] 이정현, 신혼집 최초 공개→'요리 고수'의 … (3) MR100 12-14 2257
726 [방송] ‘예스 아이 캔’ 임창정 교장, 예비 스타 발굴 위… (1) 요요요용 12-13 1244
725 [방송] 아육대 男,女 아이돌 202명 출전 라인업 (9) 쁘힝 12-13 2570
724 [방송] 쇼챔피언 퇴근길 김세정, 우주소녀, 골든차일드, CI… (1) 커피향기 12-12 1780
723 [방송] '뿔난' 방탄소년단 팬, JTBC에 사과 요구…"… (15) BTJIMIN 12-12 3323
722 [방송] ‘슈가맨3’ 유희열 “대한민국 대표적인 R&B 듀오… (6) MR100 12-12 1512
721 [방송] EBS, 보니하니 방송 중단키로 (29) 배리 12-12 3640
720 [방송] 보니하니 문제가 심각하더만 (2) 물가에 12-12 1520
719 [방송] EBS 김명중 사장 공식 사과문 (17) 배리 12-11 3314
718 [방송] 보니하니 폭행논란 입장문 (34) stabber 12-11 4044
717 [방송] [SC리뷰]"식욕과 성욕의 상관관계?"…'양식의 양… (1) 뉴스릭슨 12-11 2361
716 [방송] 후속보도·사과 없었다…‘뉴스룸’ 빅히트·방탄… (12) BTJIMIN 12-11 290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