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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은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눠야 한다며 심장병으로 아픈 아이들을 후원해 왔다. 환우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대를 뛰고 어린이 보호회를 설립하는 등 언제나 앞장서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기술이 아니라 돈 때문에 아이들이 힘든 거라면 그건 내가 돕겠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상용의 후원 열정은 심장병 후원금 횡령 루머로 인해 발목을 잡히며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결국 그는 어쩔 수 없이 긴 시간 활약해 왔던 MC 자리도 내려놓은 채 생계를 위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미국으로 혼자 떠나야 했다. 이후 이상용은 아내 덕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사건이 무혐의로 판결 났음에도 방송국에서 불러주는 이들이 없어 다시 ‘우리들의 영웅 뽀빠이’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