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말씀 사이에 끼어들어 죄송한데...
수출 주도형 산업에 속하는 거의 모든 공장은 지금 해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굳이 해외 공장을 설립할 필요가 없는 곳은..
1. 자국 시장이 타깃인 기업.
2. 고부가 가치 산업에 속하거나 독점기업..
대략 이런 기업들이 되겠네요.
듣기좋은 허구? 전형적인 조중동식 궤변...
전후 독재정권과 결탁한 재벌과 언론이 반세기 넘게 세뇌시킨게 바로
후손을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자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죠
다시말해 저임금을 통한 경제 성장의 과실을 자식세대가 누릴수 있게 희생하자..
그런데 결과는? 그 과실을 재벌일가만 계속 따먹는 상황..
FT가 수출주도 성장에 대한 보고서에선 자본의 승리라고 표현하고 있죠..
덧붙여 이윤 주도의 성장으로 이득을 보는거 같지만 전체 경제는 오히려 악화시킨다...
지금 소득 주도 성장은 재벌관점이 아닌 노동자 관점에서 접근하는겁니다.
소득을 올려서 수요 촉진하고 수요가 올라가면 자연스레 민간투자가 활성화
여기에 정부의 민간투자 활성화는 필연...비유를 하자면 부자에게 돈 1억 준다고 식당에서
1억원어치 밥을 먹진 않지만 2천명의 노동자에게 1억을 나눠주면 그 1억이
바로 내수로 모두 소비되죠...
말장난 하더라도 이딴 저질스런 장난은 이제 좀 접길....
최저임금 낮추려고 노력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고 싶은 것일 뿐...
물가, 환율, 임금 등이 모두 완만한 곡선을 타야 하는 것이지.
이게 어느 한 부분이 갑자기 급격한 그래프를 그리게 되는 순간, 혼란이 찾아오니 문제라는 뜻입니다.
지금 최저시급에 영향을 받는건 산업생산공장이랑은 관련없지않나요?
알바같은 일자리를 최저시급보장을 해줘서 알바를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도록해주는것 아닐까요?
현재 중소기업 생산공장은 이미 최저시급수준을 뛰어넘는 임금을 받고있지않나요?
중소기업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이유가 일하는거에 비해 겨우 최소시급에 맞춰서주는 임금이 너무 낮아서 사람들이 안가는것같은데..
임금문제보다 사람구하기가 힘들거나 최저시급이랑 상관없이 낮은인건비로 기업경쟁력을 강화,물류비절감등 다른이유로 해외이전하는걸겁니다..
최저시급에 영향을 받는곳은 알바로 사람을 쓰는 서비스업종이겠죠...서비스업종도 인건비 몇백원오른것보다 높은 임대료가 더 문제라고 알고있네요..
개인적으론 공장이 이전하는건 수순이라고 보구요. 중국 인건비가 저렴했을 당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도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 물론 그 이유때문만이 아니라 현지 판매 등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 삼성이 베트남에 자리잡은것도 결국 인건비와 여러 관세 혜택 때문이니깐요.
오히려 공장이야기로 최저임금 말하면 반대로 할말 많습니다.
너무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때문에 취업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이건 사실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것도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알바를 제외하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조 문제. 등등 사실 기업입장에서 갑작히 변화하는 사회에 몸이 움츠러들었다고 봅니다
그 요인중 하나가 최저임금 상승이라면 맞는소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