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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5 23:33
왜 아브라함을 예로 들며 십일조를 정당화 하면 안되는가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2,825  

아래 구절을 들어 "십일조"가 율법 이전에도 있었다고 우기는데...
(길어서 음슴체로 쓰니 양해해 주세요)

(창 14: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창 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창 14: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창 14: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1. 아브라함은 전쟁의 전리품의 10분의 1을 준것임.
자기 재산도 아니고 수입도 아님.
십일조라 부르지도 않았음.
이건 후에 율법으로 정립된 십일조랑은 차원이 다름.
그러니 아브라함의 헌금을 예로 들려면 십일조라 부르면 안됨.
그냥 "수입의 10분의 1 감사헌금"이라 불러야함.

2. 아브라함은 이 한번만 했음.
버는 것의 10분의 1을 계속 했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음.

3. 20절의 한국어 번역은 "아브라함이 그 얻은 것에서 10분의 1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라고 써있음.
근데 이게 개구라 번역임. 히브리 원문엔 그 어느곳에도 아브라함이란 말이 없음.
그저 "그리곤 10분의 1을 주었다"라고만 써있음.
וּבָרוּךְ אֵל עֶלְיֹון אֲשֶׁר־מִגֵּן צָרֶיךָ בְּיָדֶךָ וַיִּתֶּן־לֹו מַעֲשֵׂר מִכֹּֽל׃
And blessed be the most high God, which hath delivered thine enemies into thy hand. And he gave him tithes of all.
그래서 신학자들 사이에선 아직도 이게 맬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준건지 아브라함이 맬기세덱에게 준건지 
논쟁이 되고 있음.
하지만 그 일부러 거짓으로 집어넣은 "아브라함"이란 단어를 빼고 읽어보면 
문맥상 맬기세덱이 가져온 음식의 10분의 1을 아브라함에게 준 것이란게 더 신빙성이 있음.
레바논인 신학자인 카말 살리비에 의하면 그 10분의 1이라는 히브리어 מַעֲשֵׂר 는 
그저 "일부분"이였단 뜻일 수도 있음으로 맬기세덱이 가져온 음식의 일부분을 
아브라함에게 준것일 가능성이 크다 말함.
(우리말에도 "십시일반 해서..." 이렇게 말할 때 이게 딱 열숫가락이란 뜻이 아니듯이.)

만약 이게 아브라함이 준 것이라 쳐도 이후 정립된 십일조와는 개념이 너무 다름.
그렇기에 십일조가 정해지기 전에 아브라함이 준건 십일조가 아닌 그저 감사헌금과 더 가까움.
십일조는 율법이고 율법엔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방식이 있음.
그런 율법을 아브라함의 감사헌금과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임.

또 십일조는 돈으로 내는 것이 아님.
그때는 돈이 없어서 요즘은 돈으로 내는 거라고 개구라 치는 목사들이 있는데
그 전에도 성경엔 돈이란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옴.
즉, 돈이 없어서 십일조를 작물이나 가축으로 낸 것이 아님.
그러니 요즘 돈으로 내야한다는 건 구라임.

또 십일조는 성전의 레위인(제사장)들에게 내야함.
교회에 내는 것이 아님.
(교회는 성전이 아님. 목사들이 맨날 무슨 성전건립헌금 하며 모아대니 
교회가 성전이라 생각하는 기독교인이 많은데 절대 교회는 성전이아님.
그리고 목사 또한 제사장이 아님.)
근데 예루살렘 성전은 이제 파괴되어 없음.
그래서 유대인들도 십일조를 내고 싶어도 못 냄.
그럼 기독교인들에게 성전은 어디 있는가?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바로 기독교인 하나 하나의 몸이 성전임.
그리고 누가 제사장인가?
(벧전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바로 기독교인 하나 하나가 다 제사장임.
줘도 자기 자신한테 줘야한다는 말임.
이게 무슨 뜻이냐.
바로 각자 제사장으로서 이웃을 사랑하는 뜻으로 쓰여졌던 십일조를 몸과 마음으로 직접 행하란 말임.
교회에 갖다 바치란 말이 아니라.

이건 히브리서에서 더더욱 잘 볼 수 있음.
(히 9: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히 9: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개혁, 즉 예수가 온 이후로 옛법은 모두 쓸대 없는 짓이란 것임.
근데도 목사들은 헌금에 옛법인 십일조란 이름을 붙혀서 반강제로 받아 먹고 있음.
수많은 600여개의 다른 율법은 다 버려도 십일조는 못버리겠단 것임.
그래서 멍청한 기독교인은 그게 구약의 아브라함이 어쩌니 하면 내면 좋은 것이라 생각하게 됨.

다시 말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교회에 헌금을 하고 싶으면 
10분의 1을 내던 10분의 9를 내던 그건 내는 사람 자유임.
하지만 거기다가 옛율법인 십일조의 이름을 붙혀서 받거나 내는 건 죄임.

왜냐면 십일조란 이름을 붙히는 순간 신도들에게 그건
성경에 기반을 둔 헌금이 되어버림.
이 말은 이게 신도들의 머리에 반강제적인 것으로 각인된다는 것임.
교회는 또한 그것을 노린 것이고.
아무 근거 없는 "수익의 10분의 1 헌금"을 낼 신도는 많지 않음.
하지만 십일조란 이름을 붙혀 놓으면 "강제 아니예요~"라고 말해도
은근한 부담으로 오고 내지 않으면 죄책감이 생김.


이게 헌금에 십일조란 이름을 붙히면 안되고 십일조가 죄악인 이유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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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쿠폰 15-12-05 23:39
   
기독교믿는사람들은 이런좋은글에는 안나옵니다 이해도못하구요 아이큐가 안되서요ㅎ
     
헬로가생 15-12-05 23:49
   
ㅠㅠ
          
공짜쿠폰 15-12-05 23:59
   
근데 한글로 된 20절 해석을 보면, 감사헌금 이런 것보다도 그냥 멜기세덱이 축복을 해주니 아브라함이 전리품 떡고물을 나눠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아니면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이라는 표현으로 보아서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서열이 훨씬 높은거 같은데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그냥 삥뜯기는 느낌ㅎ
               
헬로가생 15-12-06 00:24
   
ㅋㅋㅋㅋ

어짜피 사막 구석탱이 조폭같은 것들이 나와바리 싸움하고 뜯어먹고 하는 거죠.
그런 걸 우리나라 사람이 무슨 성경이니 하며 따르는 걸 보면 참 한심도 하단 생각이...
                    
블루로드 15-12-06 10:48
   
실례지만 뭐 하는 분이신지.. ?
                         
헬로가생 15-12-06 21:37
   
그냥 미술합니다.
     
백전백패 15-12-06 02:35
   
개신교인으로서  이러한류의 글은 제가 이미 먼저 작성했었습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61092&sca=&sfl=wr_name%2C1&stx=%EB%B0%B1%EC%A0%84%EB%B0%B1%ED%8C%A8&sop=and

내가 이러한 글을 작성 함으로서
어떤 사탄같은 이들에게  저는 배신자란 소릴들었지요
          
헬로가생 15-12-06 05:44
   
그래서 님은 이곳 기독교인들께 변절자로 불리우잖아요. ㅋㅋㅋ
보나베띠 15-12-06 00:21
   
예수는 신화다 jesus mysteries [티모시 프리크,피터 갠디]

기독교에 의해 절판된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들이 표절의 근거로 내세운 것은 이교도 신인 오시리스나 디오니소스의 신화와 예수의 전기가 갖는 유사성이다. 육체를 가진 신이며 구세주이고 하느님의 아들이었다, 어머니는 인간 처녀로 동정녀였다, 12월25일 동굴 혹은 누추한 외양간에서 태어났으며, 신도들에게 세례의식을 통해 다시 태어날 기회를 주고, 결혼식장에서 물을 술로 바꾸는 기적을 행했다, 세상의 죄를 대신해 죽고 사흘 만에 부활했다 등등 예수의 이야기로만 알았던 부분들은 고대 오시리스의 이야기였다고...

http://chronos-textcube.blogspot.kr/2007/05/%EC%98%88%EC%88%98%EB%8A%94-%E7%A5%9E%E8%A9%B1%EB%8B%A4%ED%8B%B0%EB%AA%A8%EC%8B%9C-%ED%94%84%EB%A6%AC%ED%81%AC-%ED%94%BC%ED%84%B0-%EA%B0%A0%EB%94%94-%EA%B3%B5%EC%A0%80.html
     
헬로가생 15-12-06 00:26
   
엄밀히 윗 제 글 창세기 14:18 에 나오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엘)은
기독교의 신인 야훼와는 또 다른 신이기도 하죠.
바람노래방 15-12-06 00:29
   
헬로가생님 덕에 자세하게 알게 되네요.

교회에 다닐때 뭔가 궁금한게 생겨서 물어보면 아는 사람이 없어요.
목사고 전도사고 장로고...
뭘 물어보는 자체를 불신앙으로 여깁니다.
그런 분위기 안에서 감히 십일조를 물어보는건 완전한 사탄의 길로 접어드는거죠.
     
헬로가생 15-12-06 00:34
   
제대로 신학교 가서 배운 목사들은 다 알아요.
그냥 말 안해줄 뿐이지.
     
개똥지빠귀 15-12-06 01:21
   
그 목사가 황이네요...
 성서 역사서에 보면 자세하게 나왔는데말이죠?
일요 교회만 다니지 말고요...범인들이 말하는 이단에 심취해보세요...거기서는 성서 역사에 졷전문가 수준으로 알려줄겁니다....누가 또 아나요
.그곳에 진리가 있을지도 ㅍㅍㅍㅍㅍㅍ
          
바람노래방 15-12-06 14:10
   
교회 끊은지 어언 십여년..
개똥지빠귀 15-12-06 01:17
   
일요일날 쉬는 분들이 말 참 많네..
영조가  휴무를 정해준것도 아닐테고.
양키들이 즈그들 양력을 쓰라니 그냥 쓰는것인지도...???
ㅉㅉㅉ착각할지도...
교회 쳐 가라고 로마교 ..아욱이 개신교도들 핍박하며 안식일까지 지 멋대로 바꿔가며 만들어준것 공손하게 받아들여 신나게 놀고있음서...
짹짹........짹짹
     
Noth1ng 15-12-06 02:05
   
무책임한 비방은 보기 않좋네요.
양키들이 만들어 준게 그렇게 싫으신분이시면

혹시 지금 청학동에서 사시나요???

무작정 비난하는 모습 더 보기 싫습니다.
          
개똥지빠귀 15-12-06 18:58
   
알고나 떠들라는거죠옹~ ㅡ,.ㅡ

왜 일요일에 쉬는지도 모르면서..말이죠~

웬 뜬금포~ 청학동? 난 차라리...사대주의에 가까운데? ㅍㅍ

유럽의 천주교나 기독들이 득세할때의 거개의 모든 생활편의를 죄다누리면서..

어쩌고 저쩌고 ㅈ ㄹ ㅂ ㄱ볼성 사나운건 청학동 빌라에 살았다쳐도 넌센스 개념.ㅉㅉㅉ
               
얼렁뚱땅 15-12-08 15:49
   
크리스마스쉬는거 불만인 기독교인이랑 똑같은 소리 하고 계시네요, 그럼 일요일 크리스마스 다 없애세요

인디언이 백인들이랑 싸울때 총쓰면 안된다고하실 분이네
푸르나 15-12-06 10:09
   
그분들은 사실 종교인이 아닌 기업인이니까요.

온갖 명목으로 뜯어내는 수십종의 헌금이 없으면 회사 운영이 안되니 어쩔 수 없겠죠.
아톰크루즈 15-12-06 14:36
   
조또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ㅉㅉㅉㅉ
아톰크루즈 15-12-06 14:47
   
조또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ㅉㅉㅉㅉ
아톰크루즈 15-12-06 14:47
   
조또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ㅉㅉㅉㅉ2
아톰크루즈 15-12-06 14:48
   
조또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ㅉㅉㅉㅉ
아톰크루즈 15-12-06 14:48
   
조또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ㅉㅉㅉㅉ3
예채은 15-12-06 15:41
   
기독교도 잘 만 믿으면 문제 없습니다!어쩔다가 한국 기독교가 이렇게 욕먹는 종교가 되는지 모르겠음...ㅠ마음이 아파요...
     
개똥지빠귀 15-12-06 19:07
   
아파 안하셔도돼요~ 유럽도 이와 같은 졷 전문가들의 종교 힐난은 매한가지고요...과거의 30년 전쟁도 그랬고...카톨릭의 권위적 작태로 많은 인명살상을 나았을때도 여전했고...
그 업보는 종교가 이땅에서 사라질때까지 논란은 계속 될거구요...아마도(?)

다만 한국에 기독교가 어설프게 자리잡아서 개목사 개장로가 판을 친 후
꼰대들의 개독 알레르기가 너무 전방위 적으로 모든 기독을 싸잡아 손가락질하게 된게
못내 아쉽긴 하죠...아무튼..
냅두세요...그렇게 타인의 종교 헐뜯으며 살게요~
개독들에게 무한한 영광을~  기독교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복된 삶이 지속되기를~~ㅍㅍㅍ
     
헬로가생 15-12-06 22:20
   
기독교가 이렇게 된 이유는 "기독교도 잘 만 믿으면 문제 없습니다"라고 말만하고
권력과 부패에 맞서 싸우고 바꾸지 않는 신도들이 사기꾼 목사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만두대장 15-12-06 19:10
   
십일조 십일조 외쳐대고 십일조를 오늘 교회가서 또듣고 다른 큰교회는 카드기 있더라 이야기 하는 모습 보고 극혐이였습니다 어릴적 부터 다녔고 해서 그 정으로 다니는 것이지요 제 믿음을 위해 그만 다니는게 더 낫긴 하지만...
쿠기 15-12-06 21:14
   
징키스칸 스토리에 보면 이런게 나옵디다.
몽골 통일 전에 테무진의 정적인 자무카가 어찌저찌 해서 한량한 산기슭에서 부하들과 고달프게 지냅니다.
요때 부하들이 사냥한 것에 십분의일을 자무카에게 받치지 않는 것을 자무카가 알고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충성도의 문제였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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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란게 문화란게 사실상 거의 인류원형에 가깝고... 이러한 풍습은, 조폭들의 상납제와 상통한거죠.
저는 과감한 추론을 하나 내놓는데....
십일조... 이건 인류의 습성이었다는 겁니다. -.-;;
     
헬로가생 15-12-06 21:39
   
맞습니다.
10분의 1이 가장 적당하다고 하죠.

(또 기독교인들 이게 신이 있다는 증거라 우길라...)
가생오라비 15-12-06 21:51
   
예수를 믿으라면서 왜 그렇게도 고집스럽게 레위인들에게 적용되던 십일조를 꺼내드는지.. 유대인들조차 예수는 선지자이지 구세주가 아니라고 하는데 왜 그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의 종교 풍습에 집착하는가..

답은 미안하지만 정말 딱 하나죠. 십일조만큼 세력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자금줄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한국에 희안하게 건너와서는 토착세력과 만나 짬뽕의 극치를 보여주는게 대한민국의 기독교입니다. 암웨이라는 다단계가 한국에 건너와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정부의 간섭이 없었으면 아마 다단계도 종교 조직 됐을걸요? 한국인은 그만큼 자신을 믿지 못하니 다른 사람이나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것에 의지하려는 심리를 이용해서 절묘하게 사업을 벌인다고 밖에는 해석이 안돼요.
알파군 15-12-06 21:57
   
그 전지전능 하다는 신은 "교회의 돈" 문제 은 해결해 주지 못하는가.

목사 실더들의 참신한 실드질 기대해 봅니다.
얼렁뚱땅 15-12-08 15:52
   
게시글만 이런건가요 원래 기독교 믿는 사람들은 다 수준이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