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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6 07:35

예전에 조선족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글쓴이 : 감방친구

공사판에서 만나 조금 친해진, 지금은 60을 넘겼을 조선족 아저씨가있었는데

제가 물었죠
"중국은 인구는 많은데 왜 그렇게 축구를 못 하나요?"

그 아저씨가 이렇게 대답하시더군요
"애들이 다리에 힘이 없어. 한족 애들 말이야. 원래 다리에 힘이 없어."

전문가도 아닌 일개 막노동꾼의 견해를 그대로 신뢰하여 적용할 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조선족 사회의 인식은 대체로 엿볼 수 있는 발언일 듯 합니다

이게 중국 무술을 보면 문화적 DNA 역시 그러한데
수십 수백 가지 전통무술이 있으면서도
이들 무술 가운데 발재간, 즉 발차기를 제대로 하는 무술이 한 개도 없어요

가장 호전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일찍이 근대식 군대의 무술로 쓰였던 팔극권조차 이렇다 할 발차기가 없습니다

상당히 특이하고 이상한 노릇이죠

ㆍㆍ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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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shine3 19-10-16 07:39 결국 허리가 약하단 얘기네요.ㅎ 결국 허리가 약하단 얘기네요.ㅎ



		감방친구 19-10-16 07:40 허리는 약하면서 뭔 인구는 그리 많은지 ㅋㅋ 허리는 약하면서 뭔 인구는 그리 많은지 ㅋㅋ



		moonshine3 19-10-16 07:42 그것도 아이러니 하네요. ㅋㅋ 그것도 아이러니 하네요. ㅋㅋ



		sunnylee 19-10-16 07:44 뭐.. 그래서 여러가지 자세를 연마 하는듯.. 뭐.. 그래서 여러가지 자세를 연마 하는듯..



		moonshine3 19-10-16 07:47 ㅋㅋ주로 취꿘!! ㅋㅋ주로 취꿘!!



		감방친구 19-10-16 08:05 아니 잠자리에서 취꿘 쓰면 여자한테 바로 귀빵맹이 맞는 거 아임까? ㅋㅋㅋ 아니 잠자리에서 취꿘 쓰면 여자한테 바로 귀빵맹이 맞는 거 아임까? ㅋㅋㅋ



		피곤해 19-10-16 07:47 빨리 끝나니까요. 그래서 토끼가 번식이...ㅋ 빨리 끝나니까요. 그래서 토끼가 번식이...ㅋ



		풀어헤치기 19-10-16 07:53 * ( 비밀글 속닥속닥 ) 허리 안 써도 팔로 들었다 놨다 하는 방법이... * ( 비밀글 속닥속닥 ) 허리 안 써도 팔로 들었다 놨다 하는 방법이...



		우유크림행 19-10-16 07:44 현재 중국 미의 기준이 얇은 다리라고 하는데 여자 기준으로 가로 5~6센티짜리 스마트폰이나 남자의 엄지 손가락의 길이보다 당연히 가늘어야 한다는군요 (이게 기본중 기본) 그런게 누적되다 보면 다리가 부실해지고 뭐 그러긴 할듯 현재 중국 미의 기준이 얇은 다리라고 하는데 여자 기준으로 가로 5~6센티짜리 스마트폰이나 남자의 엄지 손가락의 길이보다 당연히 가늘어야 한다는군요 (이게 기본중 기본) 그런게 누적되다 보면 다리가 부실해지고 뭐 그러긴 할듯



		풀어헤치기 19-10-16 07:55 예전 '전족'의 변형된 형태로군요. 예전 '전족'의 변형된 형태로군요.



		nigma 19-10-16 08:04 흠, 무술에 문외한이라 모르겠지만 그동네 무술 철학에서 하바신을 단단히 하여 몸의 무게를 이용하여 힘을 쓴다든지 하는 것으로 오히려 하반신의 힘을 단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이용 방법상 발차기 자 없는 것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보니 뭐니 하면 하반신을 단련하는 기본들이 있지 않습니까? 흠, 무술에 문외한이라 모르겠지만 그동네 무술 철학에서 하바신을 단단히 하여 몸의 무게를 이용하여 힘을 쓴다든지 하는 것으로 오히려 하반신의 힘을 단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이용 방법상 발차기 자 없는 것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보니 뭐니 하면 하반신을 단련하는 기본들이 있지 않습니까?



		감방친구 19-10-16 08:16 얘네는 발차기라는 걸 퇴법, 또는 척퇴(踢腿)라고 하는데 이게 발을 찬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다리를 운용하는 법이라고 봄이 더 걸맞습니다 물론 아예 발차기가 없는 건 아닌데 지나치게 하체(무게중심, 축)를 중시하다보니 역설적이게도 신체(힘) 운용의 보조적 수단이 된 것 오늘날 가라데나 태권도와 같은 발차기는 중국 전통무술에 없던 것 오키나와데도 중국 남권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신체운용의 이해는 중국 전통무술과 기본적으로 동일 그렇다면 가라데ㆍ태권도의 발차기는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결국 택견의 전통에서 온 것이죠 얘네는 발차기라는 걸 퇴법, 또는 척퇴(踢腿)라고 하는데 이게 발을 찬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다리를 운용하는 법이라고 봄이 더 걸맞습니다 물론 아예 발차기가 없는 건 아닌데 지나치게 하체(무게중심, 축)를 중시하다보니 역설적이게도 신체(힘) 운용의 보조적 수단이 된 것 오늘날 가라데나 태권도와 같은 발차기는 중국 전통무술에 없던 것 오키나와데도 중국 남권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신체운용의 이해는 중국 전통무술과 기본적으로 동일 그렇다면 가라데ㆍ태권도의 발차기는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결국 택견의 전통에서 온 것이죠



		키드킹 19-10-16 09:35 님 말대로 남권이 발차기 위주의 무술 아니였나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고 특히 소림사 같은 경우엔 하반신 단련에 엄격 하던데요 힘 문제가 아니라 차는 방법이 비효율적인거죠 권 각 다 비효율적이고 파괴력 보다는 화려함과 스피드에만 치중 님 말대로 남권이 발차기 위주의 무술 아니였나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고 특히 소림사 같은 경우엔 하반신 단련에 엄격 하던데요 힘 문제가 아니라 차는 방법이 비효율적인거죠 권 각 다 비효율적이고 파괴력 보다는 화려함과 스피드에만 치중



		일빵빵 19-10-16 08:08 옥보단 옥보단



		감방친구 19-10-16 08:17 추억의 명작 ㅋㅋ 추억의 명작 ㅋㅋ



		유후인 19-10-16 10:35 전족이 취향이다보니 그런 엄마들 밑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요? 전족이 취향이다보니 그런 엄마들 밑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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