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보다 서양인들은 개인 정보를 국가가 열람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과거 국가 기관이 그걸 악용한 적 있거든요.
그래서 손미나 전 아나운서의 발언은 살짝... 아주 살짝 핀이 어긋나 있긴 합니다.
차나리 비상시국의 개인정보 국가 열람 vs 강제 격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어차피 너의 정보가 국가에 제공되는 것은 같다. (그것이 활동 정보든, 집구석에 갇혀있는 너의 위치 정보든.)
차이는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집에 갇혀 봉인된 경제활동 속에 사회 시스템 파탄이 되는가로 풀어서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그후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메인으로 잡은 '공개되는 개인정보는 익명성이 보장된다' 를 부가적인 추가 정보 수준으로 발언했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