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은 첫째도 브레이크 둘쨰도 브레이크 셋째도 브레이크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자동차도 로켓도 미사일도 우주왕복선도 위성도 비행기도 헬기도.....심지어 가정에서 쓰는 일반전기조차도.....
에너지가 들어가는 모든 기계류들은 처음 가동할떄 가장 많이 먹습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천천히 굴러가고 있는 공을 살짝 톡 건들여도 기존 앞으로 굴러가고 있는 에너지 + 관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멈춰 있는 공을 전자에서 얘기한 굴러가고 있는 공의 속도 정도로 움직이려면 건드는게 아니라 발로 차야 될정도로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하죠....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운행시 수십 수백번 수천번 이 과정을 반복해야하죠......
그 수십 수백 수천번동안 손실보는 에너지를 줄이려면 브레이크 사용 최소화만이 연비의 모든것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60km속도로 가다가 브레이크 사용으로 20-30km로 가다가 다시 악셀 사용으로 60km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정말 비효율적인 에너지 낭비가 됩니다.
그렇다고 차를 천천히 몰아봐야 경제적으로 얻는 연비효과는 미미합니다.
그 이유는 관성으로 인한 에너지를 이득봐야하는데.....
천천히 가는만큼 관성에 대한 에너지뽀너스(?)는 아주 작기 떄문이죠.....
시속 50km로 100km를 가는것
시속 80km로 100km를 가는것은 천치차이입니다.
동일한 운전이라면 물론 후자가 훨씬 경제적으로 이익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알 수 없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때 시속 80-90km를 중간에 속도 줄이지 않고 갈때 가장 연료사용이 적다고 생각됩니다.(제 차인 경우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가면 뭐 27-28은 그냥 나옵니다. 대형세단의 경우도 공인여비가 8정도인 차가 10-11정도는 나오더군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도로교통 사정상 그럴 수 없다는게 지극히 상식적이겠지만
사실 이부분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전할때 시야가 중요한것이 바로 두가지 이유중 하나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돌발상황 대처하는 것도 시야이지만
앞 도로의 차량 이동속도/정황 및 옆차선들의 차량 또한 마찬가지로.....
시야에 담아두고 미리 대비를 하는 경우죠.....
앞차가 80km로 간다고 일정거리를 두고 앞차만 바라보고 그 속도에 맞춰서 따라가면 안밟아도 되는 브레이크를 거의100% 확률로 밟게됩니다......(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무슨 말일지 아실듯)
앞차만 생각할게 아니라.. 그 앞차 또 그 앞차들까지 고려해야 하고.... 여기가 내리막길인지 평지인지 오르막길인지에 따라서 악셀을 어느정도에서 떼고 관성으로만 가느냐....아니면 갑자기 끼어든 차량으로 인해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느냐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거든요.....(그래서 생긴 습관중 하나가 고속도로 정체시 1차선으로 갈때 어차피 중앙분리대가 있으니 1차선 왼쪽 차선 안쪽을 넘어서 차를 운행하면서 앞들 차량의 교통흐름을 보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그래야 악셀을 톡톡 건드리면서 브레이크를 사용안함)
차량의 공인연비가 있습니다.
공인연비보다 0.1이라도 조금 나온다 하는 사람들은
장담하건데 운전 그냥 막하는 사람들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운전할때 브레이크 사용 최소화하려고 행해지는 여러가지 습관들이 연비를 결정하게 되고
단순 연비뿐만 아니라 사고또한 예방하고 운전실력 또한 갈리게 됩니다......
어느 차를 몰아봐도
공인연비보다 1-2정도 더 나오게 운전하는 습관이 보통이라고 봅니다.....(중대형 세단이라면 1-2, 중소형이라면 3정도)
물론, 이 모든게 시내운전이 중심이라면 90%이상 해당하지 않습니다....
시내운전은 연비운전이랄게 없습니다.....무조건 공인연비보다 적게 나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