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자동차 게시판
 
작성일 : 17-04-05 12:33
[자동차] 간단한 자동차 점검 방법은?
 글쓴이 : 경계의저편
조회 : 3,675  

1. 시동을 건 직후
"찍찍찍"하며 연속적인 고음이 나다가 몇 분 후 사라진다. "삐그덕 삐그덕 딸딸딸"거리는 
음이 같이 들리기도 한다. 엔진 룸 안 고무밸트가 미끄러지고 있거나 낮은 온도 때문에 
딱딱해진 각종 장치의 윤활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 밸트상태를 확인하고 
장력을 조절한 후 새로운 윤활제를 뿌려주면 된다. 더불어, 엔진오일을 언제 교환했는가도 
확인해 보도록 한다. 밸브(Valve) 간극을 조절하는 어떤 장치에 제대로 윤활유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로서 위와 유사한 이상음이 한 동안 들릴 수도 있다.

2. 가속ㆍ감속 중
출발 직 후 "치치치"하는 약한 음이 들리다가 10분쯤 후에는 들리지 않을 때는 브레이크에 눈에 
안보이는 녹이 생긴 경우로서 대부분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주행 중 제동시 그런 음이 들리거나 
"삑삑"거린다면 브레이크 마찰재를 교환해야 한다는, "약속된 신호음"으로 이해를 해도 좋다. 
가속시 "꺄르릉"거리는 음은, 특히 휘발유엔진에 있어서 제대로 연소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아마도 연비도 무척 안 좋아진 상황일 것이다. 이 때는 정비업소를 방문하고 
최소한 ⓐ 점화계통, ⓑ 연료공급계통을 확인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급선회시 자동차 차체는 
어느 정도 변형과 복원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때 내장제들 결합부에서 단발성 잡소리가 날 수도 
있음을 기억하도록 한다.

3. 운행 중
U턴을 할 때 "따르륵"하는 크고 둔한 음이 들릴 수 있다. 등속조인트라는 부품의 보호 고무관이 
파손되고 안의 윤활제가 누출되어 금속끼리 마찰을 하는 경우로서 빠른 시일 내 교환해야 한다.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 "삐그덕"거리는 음(혹은 그런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이는 하체 부품들의 
틈이 벌어지고 완충체의 상태가 나빠진 경우로서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수분이 틈새를 메워주기 때문에 새차처럼 조용해지기도 한다. 이것 역시 부품을 교환할 수 밖에는 없다.

터널이나 시멘트 벽이 있는 곳을 주행할 때가 있다. 이 때는 재빨리 창문을 열고 내차에서 나는 
소리의 "반향음"을 확인해 보길 권한다. "톡! 톡! 톡!"하며 차량 속도에 따라 변하는 음이 들릴 
경우는 바퀴에 이물질(돌, 유리, 못)이 끼어 있는 경우로서 위험할 수 있으니 나중에 확인해 
봐야한다. "부우응~"하는 저음이 크게 들린다 싶으면, 배기관과 소음기에 구멍이 생겨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글자글"거리는 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타이어 편마모
(손으로 만져보아 꺼끌거리는 느낌이 있을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한다. 
휠-얼라인먼트 작업이 필요하다.

한편, 후진할 때 나는 "웽웽"거리는 음은 수동변속기의 경우는 일부러 그렇게 해 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고 기타의 경우 앞으로 진행할 때 그런 소리가 나면 안 된다. 변속장치나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에 큰 문제가 있는 경우이니 빨리 정비업소를 방문해야 한다. 이상 언급된 
것들외에도 계기판장치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릴레이라고 불리우는 전기장치에서
 "딱 딱"거리는 작동음이 들리는 등 다양한 소음요인들이 있다. 

내차관리의 키포인트는 "며칠 전의 상태와 무엇이 다를까?"라는 관찰 습관이다. 
소리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서라는 점을 기억하도록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Joker 17-04-06 19:19
   
좋은 게시물 고맙습니다
 
 
Total 1,5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자동차 게시판입니다. 가생이 01-01 63729
352 [자동차] 간단한 자동차 점검 방법은? (1) 경계의저편 04-05 3676
351 [자동차] 사이드미러, 어떻게 맞춰 놓아야 할까 (2) 경계의저편 04-05 3930
350 [자동차] 아우디, 2019년 Q4 출시 예정 경계의저편 04-05 4259
349 [자동차] 근래에 참 못생겼다고 느껴지는... (2) 왜날쀍 04-05 4637
348 [자동차] 독일택시 (5) 왜날쀍 04-05 4895
347 [자동차] 14년 된 테슬라, 114년 포드를 넘었다 (1) conelius2030 04-04 3816
346 [자동차] 한순간에 인생망함 ... (1) RoadRunner 04-04 5203
345 [자동차] 2017년 3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왜날쀍 04-04 3410
344 [자동차] 시드 3세대 위장 왜날쀍 04-04 3006
343 [자동차] 10년전 디시 힛갤 짤 왜날쀍 04-03 2936
342 [자동차] 현대차, 소형 SUV 신차 '코나'로 확정 (8) 왜날쀍 04-03 4266
341 [자동차] 자동차 2 종 중 당신의 선택(추천)은? (7) 복면일까 04-02 3553
340 [자동차] 완성체 쉐슬람 (7) 왜날쀍 04-02 4523
339 [자동차] 영국 테러 투싼...ㅋ (8) 왜날쀍 04-02 4868
338 [자동차] is 현기 트럭 (2) 왜날쀍 04-02 4204
337 [자동차] 테슬라 자율주행중 일어나는 일 왜날쀍 04-02 2819
336 [자동차] s클래스 페리 유출 왜날쀍 04-02 3054
335 [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G90 스페셜 에디션 亞첫선 (3) 왜날쀍 04-02 2956
334 [자동차] 3호기 예상도 왜날쀍 04-02 2097
333 [자동차] 드디어 차에 엠블럼을 교체했습니다. (3) 선괴 04-01 2861
332 [자동차] 2017 서울 모터쇼 레이싱 걸 (3) RoadRunner 03-31 3994
331 [자동차] 머스탱 범퍼 교체 후 문제점 (2) AKALAPID 03-31 3225
330 [자동차] 에고... 드디어 기다리던 게 도착했군요. (2) 선괴 03-30 2613
329 [자동차] 아반떼 ㅋㅋㅋ 추억 돋네요 ㅋㅋ (2) 큐마오네 03-29 3704
328 [자동차] 얼마 전에 범퍼를 긁었습니다.(수정) (4) AKALAPID 03-28 2936
327 [자동차] 질문 좀 합시다 (3) 동동주 03-26 2099
326 [자동차] 가끔 이 게시판 보는데요... (3) 하이1004 03-25 2136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