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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4 16:34
[MLB] 엠팍 알동부심 반박..AL 동부 VS NL 서부 데이타 비교 분석
 글쓴이 : 쿠쿠닷컴
조회 : 7,147  

분명 알동부 강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구보다 여러가지로 투수에게 어려운 곳 맞습니다.

근데 엠팍을 보다 보니 구로다 같은 몇 몇 투수들 대입하면서 
알동부심거리는 데 눈 뜨고 못 봐주겠더군요.

자칭 엠팍 전문가들이 찾은 자료는 일부 투수들의 al-nl 이적에 따른 방어율이나 타지구 상대전적등으로 (아주 지엽적인 FACTOR)로 비교 우위를 두던데... 

그래서 저 역시 찾아봤습니다. 
과연 al 동부(타자친화)와 nl 서부(투수친화)의
차이점을....


자료는 2012-2013년 각각 당해년도 홈구장 득점 합산을 게임수로 
나눈 2 개 그룹군의 방어율 차이입니다.

출처 : mlb.com

2012 (각 홈구장 득점시, 81게임)

AL 동부 

보스턴 4위 : 419점
뉴욕양키즈 6위 : 406점
볼티모어 10위 : 387점
토론토 11위 : 368점
템파베이 20위 : 329점
--------------------
총계 1909점


NL 서부

콜로라도 1위 : 486점
애리조나 9위 : 391점
샌디에고 24위 : 309점
샌프란시스코 25위 : 308점
LA 다저스 26위 : 305점
---------------------
총계 1799점


2013 (각 홈구장 득점시, 81게임)
 
AL 동부

보스턴 3위 : 419점
볼티모어 4위 : 382점
토론토 5위 : 380점
템파베이 14위 : 343점
뉴욕양키즈 17위 : 337점
---------------------
총계 1861점


NL 서부

콜로라도 1위 : 434점
애리조나 14위 : 343점
샌디에고 26위 : 291점
샌프란시스코 27위 : 287점
LA 다저스 28위 : 284점
--------------------
총계 1639점

 자...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어렵다는 알동부와 
가장 쉽다는 내셔널서부의 극단적인 비교입니다.

각 팀의 2년간 홈구장 득점 합산인 관계로 실제 알동부 구장에서 
투수가 810게임 치뤘을 때 내줘야 하는 평균 득점(투수에게는 방어율이겠죠?) 
와 반대로 가장 투수 친화구장이라는 내셔널 서부에서 810게임을
치뤘을 때 투수가 평균적으로 내줘야하는 득점(투수에게는 방어율) 차이(GAP)
을 보시죠.


AL 동부 : 1909+1861=3770 / 810게임 = 평균 ERA 4.65

NL 서부 : 1799+1639=3438 / 810게임 = 평균 ERA 4.24


= 4.65-4.24 => 방어율 GAP 0.41


그런데 여기서 오류는 메이저 162게임 중 해당지구와는 대충 76게임 정도만 
치루고 나머지는 타지구 및 인터리그입니다. 그렇다면 대충 50%만 같은 
동일지구에서 붙고 다른 지구의 방어율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이건 정답은 없지만 결국 AL 와 NL 의 방어율 갭차를 대입하는게 가장 타당할 겁니다.

그렇다면...



0.41(50% 동일 지구 방어율 갭) + 0.25 (50% AL과 NL 방어율 평균 갭) / 2 = 0.33



... 즉,

AL 동부라는 특수성과 막강 화력, 타자친화구장인점을 감안하더라도...

2년 평균으로 계산할 경우,

AL 동부는 NL 서부와 비교시 겨우 0.33 의 방어율 갭차밖에 안 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AL 중서부 투수가 AL 동부 간다 해도 실제 방어율 상승하는 폭은
거의 미미한 결론이 난다는거죠.

우리가 겉으로 볼 때 알동부 무시무시하다고 생각하지만 통계와 숫자, 
데이타는 절대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위의 결론이 정확할 수는 없다 해도, 무슨 OPS 가 상위권이라서... 
클리프리가 동부가서 얻어터져서.. 토론토 구장이 맞으면 홈런이라서..등의 
근거도 불확실하고 아주 지엽적인 주장을 크게 부풀리는 궤변보다 낫지 않을까요?

분명 알동부가 강한건 맞지만, 부디 알동부심 제발 그만 부리시길.


* 제 계산에 오류가 있거나 검증부분의 대입에서 문제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시길.

* 엠팍에 아이디가 없어서 그저 눈팅만 하다가 글 써봅니다. 
  엠팍에 아이디 있는 분은 퍼가서 자칭 알동부 매니아의 반박 의견 좀 
  들어봐주셨으면 진심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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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4-02-14 17:18
   
난 자료나 그런거는 모르겠고 내 눈을 믿는데...서재응이가 메이저 10승하던 시절 공도 봤고...
최희섭이가 다저스에서 3연속 홈런치면서 4번타자 하던것도 내눈으로 봤는데...
윤석민이가 제 실력만 발휘하면 10승하던 시절 서재응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다고 생각안하고...
지금 이대호가 다저스 4번치던 당시 최희섭과 비교해도 더 낫다고 봅니다...내말이 틀렸음??...^^;;
     
초롱 14-02-14 22:01
   
견론은 버킹검.(잉)???????
     
먹구름9 14-02-18 15:14
   
서쟁 10승하는 소리하네. 어디서 개구라를....
흥흥카토레… 14-02-14 23:05
   
전체를 통계낸것의 오류..
리그 수준차이는 미미하지만..선발 투수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차이가 크죠;
현진이 선수의 홈구장/타구장, 동부리그 서부리그 전적만 보더라도 별거 아닌 작은 차이 같지만
그 작은 차이가 선수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리그 부심은 좀 꼴보기 싫지만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항칼 14-02-15 08:07
   
님이 말씀하신, 선발 투수 개개인의 입장에서 본 차이를 평균을 낸 것이 바로 전체 평균 통계랍니다. 즉, 님이 말씀하신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차이가 큰 걸, 평균을 낸 수치랍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클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간 차이를 일반화해서 말하기 위해선 그 차이를 평균을 내어야만 일반화해서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차이는 일반적인 차이일뿐,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는 것이고요.
          
흥흥카토레… 14-02-15 09:17
   
노동자 평균 수입 같은거 보시면 단순히 전체 평균낸 값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 수 있죠.
저 값이 투수 성적에 대한 의미를 가지려면 이에 맞는 통계적 기법에 의해 값을 따로 추려서 데이터를 뽑아야 되요.
               
항칼 14-02-15 10:09
   
노동자 평균 수입이 괴리감이 드는 것은, 빈부격차가 심하고 중산층이 얇은 비정상적인 경우이기 때문이죠.. 사회 불투명성으로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면도 있고...

'저 값이 투수 성적에 대한 의미를 가지려면 이에 맞는 통계적 기법에 의해 값을 따로 추려서 데이터를 뽑아야 되요.'
글 쓰신 분의 통계적 기법에 문제가 있으면, 정확하게 지적을 하세요. 글 쓰신 분도 지적해 달라고 써놨잖습니까.
항칼 14-02-15 07:53
   
제가 작년 리그 중간쯤에 계산해 봤는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각 리그 선발 투수 간 방어율 조정치는 대략 0.35 정도더군요.. 이는 리근 간 수준 차이라기 보단, 지명타자가 있고, 없고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뭐 다른 거 다 필요 없습니다. 조정방어율에 리그 간 차이와 구장 간 차이까지 다 감안된 수치로 나오니까요. 조정방어율로 계산해 봤을 때, 작년 양키스 선발과 다저스 선발 간 방어율 조정치는 0.4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뭘 더 감안해 보더라도, 0.5 정도가 최대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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