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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8 11:03
[MLB] 다저스의 스토브리그 행보?!
 글쓴이 : VanBasten
조회 : 3,097  

밑에 다저스의 추신수 영입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다저스 현재 전력에 굳이 추신수가 필요할까요?

선수들 부상이 문제라서 그렇지 외야는 이미 포화상태죠. 현재로선 노장 마크 엘리스가 버티는 2루와 FA인 유리베가 있는 3루쪽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놀라스코, 카푸아노 등이 빠질 것이 유력한 4,5선발 보강도 해야된다고 봅니다. 3루는 유리베를 어떡하든 잡을 것으로 보이고, 2루는 쿠바의 알렉산더 게레로를 잡겠죠. 뭐 다저스 자금력이면 충분히 잡는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건 역시 선발투수 보강이죠. 현재 나가떨어져있는 빌링슬리, 베켓 등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엔 다저스 전력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방법은 강력한 선발투수 하나 더 잡아서 초특급 선발진을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타팀이었으면 상급의 2선발인 류현진을 4선발로 밀어낼만큼 강력한 선발투수 하나 물어오는거죠. 최근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템파베이 에이스 프라이스의 이적설, 디트로이트의 슈어져 이적설. 아주 굵직한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광팬이지만 다저스 구단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추신수 잡을 돈으로 저런 애들 잡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먼저, 템파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2015시즌 후에 즉 2년 후에 FA입니다. 돈없는 템파가 이 선수를 잡을 여력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유망주들 받고 팔아먹을텐데 이 팀의 프리드먼 단장이 만만한 사람이 아니죠. 완전 기둥뿌리 뽑아먹을려고 할겁니다;;; 하지만 다저스라면 한 번 해볼만 할 것 같다고 봅니다. 반드시 필요한 내야 유망주 코리 시거만 지킬 수 있다면 다른 애들이야 넘길 수도 있죠. 사이영상 위너 프라이스를 얻을 수 있다면 그깟 유망주들 따위야 뭐ㅋㅋ 게다가 템파는 내야에 한국출신인 이학주를 비롯해서 유망주들이 득실거려서 코리 시거를 탐낼 거 같지않습니다. 그러니 남아도는 외야자원인 잭 피더슨, 1라운더 투수 잭리 등을 코어로 해서 넘기는게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다저스가 프라이스를 영입하면 사이영상 받은 선수만 무려 3명입니다ㅋㅋ 한마디로 완전 사기팁;;; S급 투수의 위력은 정규시즌보다 포스트 시즌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나죠. 최고를 노리는 다저스에게 가장 알맞는 선수가 아닐까합니다.

다음으로 디트로이트의 맥스 슈어져. 우리나라팬들은 추신수의 호구 중 하나로 잘 알고있지만 역시 대단한 투수죠. 올시즌 AL 사이영상이 유력한 선수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디트로이트가 이 선수를 놓칠 거 같진않지만 요즘 하도 디트 재정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혹시나 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슈어져는 1년 후에 바로 FA입니다. 따라서 다저스 입장에서도 유망주들 내주면서 데려오기엔 좀 그렇죠. 싸게 데려올 수 있다면 모를까 부담이 되긴합니다. 다만 슈어져가 다저스로 오면 좌-우-좌-우 이상적인 선발라인업이 나오죠. 그리고 슈어져가 올해 완전 만개했지만 솔직히 아직 S급으로 부르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한시즌 터진거라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죠. 그래도 요즘 포스트 시즌에서 하는거 보면 상당히 솔리드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전력을 극대화하려면 최강 선발진을 더욱 확고히 하는게 좋을 거라고 봅니다. 1~4선발이 S급과 S급에 근접한 선수들로 이루어진다면 이 팀을 상대할만한 팀은 거의 없죠. 정규시즌은 물론 특히 포스트 시즌에서 더욱 막강할 것으로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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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Curr 13-10-18 11:08
   
장기 계약 선발이 로테이션에 4명 이상 들어설경우 많이 버거울텐데요.. 그 이야기는 다저스 팜의 선발진은 죄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겠다는 이야기밖에 되질 않거든요.. 어느정도 실링 있는 쟁쟁한 선발 유망주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다저스에서 5선발자리 놓고 싸우느니 다른 팀에서 안정적인 선발하겠죠.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팜을 강하게 키워서 뎁스를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카스텐이 생각하는 방향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VanBasten 13-10-18 11:14
   
아..제 얘기는 프라이스나 슈어져를 FA로 잡자는게 아닙니다. FA는 향후에 생각할 문제죠. 그래서 1년밖에 남지않은 슈어져는 유망주까지 내주면서 데려오는건 좀 아쉽다고 적었습니다. 프라이스 같은 경우는 2년 정도 쓸 수 있기때문에 유망주들 내줘도 충분히 쓸만하죠. 그리고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는 물론 류현진까지 선발투수진에 솔리드한 젊은 투수가 이미 존재합니다. 나중에 빌링슬리, 베켓 등이 돌아오면 문제겠지만 그 전까지는 5선발을 팜출신 어린 투수로 쓸 수 있죠.
          
LemonCurr 13-10-18 11:16
   
아. 트레이드로 1,2년 써먹자고요? 것도 괜찮은 방안이네요.
문제는 카스텐 사장이 유망주 손실 최대한 줄이면서 팜을 운영한다고 했었죠 ㅎ.
          
잭키콩나물 13-10-18 20:00
   
다저스는 가장 시급한게 노쇠화된 선수들 정리가 막강한 선발진 보강하는 것 보다 시급합니다. 이번 시리즈도 투수가 못해서 지는 건가요? 연봉 200억짜리들이 시즌내내 활약한번 없으니 문제지요.
연봉 보조해주면서라도 정리할 건 정리해야 합니다.
그냥 선수 수급만 생각하면 악의제국 소리 듣죠. 소위 상도가 없는...
캠프를 정리했으면 좋겠지만 프랜차이즈 스타고 언제나 한방이 있는 선수라 불가능할 것 같고 부상전에 엄청난 활약을 했기에 불가하다고 보면 칼크나 이디어가 다음 타깃이 되겠네요.
하늘꽃초롱 13-10-18 11:16
   
선발 보강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올해 외야 성적으로 따지면 타력보강 할것 같은데요.
이번 챔시 원정 1.2차전에서 드러났듯이 투수 문제가 아닌 타력에서 졌으니까요.
야구가 투수 놀음이라하지만  점수 못뽑으면 이길수 없습니다.
아마 꾸준한 득점력을 갖춘 타선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희망의찬가 13-10-18 11:17
   
근데 다저스가 잭리를 줄까요?
     
LemonCurr 13-10-18 11:18
   
주기만 해봐요. 어우 꼴레티.
     
VanBasten 13-10-18 11:24
   
저도 잭리까지 넘기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도 1라운더 투수인데ㅋ 근데 프라이스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죠. 급이 다른 선수입니다. 템파의 프리드먼 단장이라면 잭리를 당연히 원할거 같지만 왠만하면 넘기지않는 선에서 해결해야죠. 차라리 베켓을 연봉보조 엄청 해주는 조건으로 넘기는게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 그리고 템파가 필요로하는 외야수는 잭 피더슨, 반슬라이크로 협상하고 포수자원인 페데로위치까지도 넘길 수 있단는 생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러키가이 13-10-18 11:19
   
뭐 사실 다저스 외야가 포화상태라고 햇는데

뚜껑 열어보니;;; 유리몸 두명;;;(멧캠프 등)

외야수가 4명이라 걱정했는데;;;

외야수 3명 다 채운게 정규리그에서도 거의 없었다는 ㅋ
     
하늘꽃초롱 13-10-18 11:22
   
선발진 막강하다고 고민 했는데 뚜껑열고보니 ㅜㅜ;;;
시즌 초반에 현지니 마저 없었으면 우짤.ㅎㅎㅎ
          
악의공둘리 13-10-18 15:22
   
현지니 없었으면 매팅리는 벌써 해고됐겠죠ㅋㅋ
덤벨 13-10-18 11:24
   
삼각대형트레이드도 감행해서 성공한게 다져스니.. 참.. 뭔짖을 또 할지 ㅎㅎ 겨울이 후끈하겠군요.
빤쮸 13-10-18 11:44
   
추신수 선수는 다저스는 물론 30개 어느팀을 가든지 전력 + 이상을 가는 메이저리그 탑 10급 선수입니다.
하지만 팜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팀의 의지로 볼때... 프라이스나 카노 추신수의 영입은 어렵다고 봅니다.
     
VanBasten 13-10-18 12:02
   
팜을 육성한다고해도 잉여자원은 존재합니다. 특히 현재 다저스 외야는 캠프, 이디어, 칼크 등 무려 3명이 장기계약 상태죠. 이미 포텐 터진 푸이그까지 있어서 반슬라이크나 유망주 잭 피더슨 등은 자리가 없습니다. 팜에서 썩을 바엔 차라리 트레이드 매물로 사용하는게 훨씬 낫죠.

그리고 카노나 추신수는 아니더라도 프라이스는 충분히 데려올만 합니다. 향후 FA계약까지는 여러모로 고려해봐야겠지만 이런 S급 선수를 2년 정도 쓸 수 있다는건 큰 이득이죠. 현재 다저스 팜에서 키울만한 유망주 투수는 잭 리 뿐입니다. 또 다른 유망주 맷 매길은 89년생으로 커쇼보다 겨우 1살 어리죠. 향후 유망주 키운다면 프라이스를 2년만 쓰고 FA때 안잡으면 됩니다. 2년 후에도 커쇼나 류현진은 여전히 20대 투수라서 선발진 코어는 확실합니다. 어차피 그때쯤이면 베켓, 빌링슬리 정도는 정리들어갔을 겁니다.
플랜 13-10-18 12:19
   
추신수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외야 포지션이 고액 연봉자들로 꽉 차서 영입을 못할뿐이죠.
고액 연봉자들을 대부분 연봉을 다저스에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트레이드 하더라도 저 성적들로
과연 다른 구단에서 트레이드 해줄지도 의문이고요.
버킹검 13-10-18 12:27
   
2루에 정근우 영입하고 내년에 3루에 최정 영입하자...^^;;
아라미스 13-10-18 12:44
   
가능성 낮은데도 자꾸 이런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올시즌 류뚱 활약에 사람들이 다저스에 너무 감정이입된듯..
구라백작 13-10-18 13:54
   
올해 커쇼 재계약 하지않나요? 엄청난 거금이 투입될꺼라 생각되는데
FA로 비싼선수를 데려올꺼같지는 않은것같기도...;;
오믈렛 13-10-19 05:22
   
젠슨은 7회용으로 돌리고 킴브렐/로젠탈급 100마일 던지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 한명은 반드시 보강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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