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밥먹듯이 GG 받던 마이클 영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수비가 너무 안좋아져서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뭐 노쇠화되긴 했어도 타격은 그럭저럭 해줄 거 같지만 주전으로 쓰지는 않을겁니다. 이제 2루나 유격수 보기엔 몸이 너무 굼뜨고 3루는 처음 봤을 때부터 못한다고 개욕먹었던 자리라서 1루 수비정도만 봐줄만 하죠. 수비로만 본다면 절대 주전으로 못쓴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1루 애드곤조와 3루 유리베의 백업역할로 쓰일거 같은데 고액의 백업선수를 데려올 필요성이 있을까합니다.
포스트 시즌 대비용으로 데려왔다고 보지만 팀케미를 무너뜨리지않을까 걱정되네요. 마이클 영이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기존의 선수들 중 헤어스턴, 푼토, 슈마커 등이 빠져야하죠. 푼토나 슈마커는 월드시리즈 우승경험도 있고 유틸리티로 쓰임이 워낙 좋아서 빠지지않겠지만 헤어스턴은 빠질 가능성이 있죠. 근데 팀내 베테랑인 헤어스턴을 빼버린다면 선수단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지않을까요? 모두 프로선수들이라서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팀케미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마이클 영 영입 그 자체만 보면 당연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로인해 팀케미에 영향을 줘서 팀에 악영향을 주진않을까 걱정됩니다. 다저스의 의도대로 잘 풀려서 팀 공격력에 플러스 알파가 되는 쪽으로만 된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반대로 팀케미를 무너뜨리면 안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류현진 경기에서만 잘해준다면야 뭐ㅋㅋ 그러고보니 결론은 류현진 나올 때 잘해라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