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3-06-14 12:18
[잡담] 흔히 말하는 국뽕의 의미와 쓰임새에 대해
 글쓴이 : 지그프리드
조회 : 2,801  

최근 국뽕이란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 단어가 널리 퍼지게 된 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한다고 할때부터였음.
 
그래서 네티즌끼리 된다 안된다 졸라게 치고받다가 나온 단어가 국뽕임.
 
국뽕의 사전적의미 : 지나치게 자국 선수를 칭찬하고 타국선수 깍아내림.
 
정도의 의미가 되겠음.
 
ex) 1 류현진이 메이저가면 클리프리 할러데이 씹어먹고 사이영상 탈듯 <- 국뽕임.
 
1번예로 들은 놈들이 출몰하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기존 메이저팬들은 빡치면서 국뽕이란 단어가 쓰이게 됨.
 
그후로는 모든 부분에서 국뽕이란 단어가 쓰이게 되는데 축구로 예로들면
 
ex) 손흥민이 호날두 메시 다 바름 깝ㄴㄴ <- 국뽕임
 
이런놈들이 국뽕이라 할수 있음.
 
위와 알다시피 사실 국뽕은 정당한 비판이라고 할수 있음.
 
그런데 국뽕이라는 말이 갑자기 비난의 대상이 된건 개뿔 알지도 못하는 색히들이
 
팩트에 기반한 내용으로 칭찬하거나 찬양해도 아무데나 국뽕을 남발하고 다닌다는거임
 
ex) 1. 추신수 올해 진짜 잘하네. 이정도면 mvp 페이스네 <- 국뽕아님
 
2. 류현진 이페이스로 쭉 가면 신인왕 경쟁 할수 있겠네 <- 국뽕아님
 
왜냐면 정말 추신수 mvp 페이스였으니까. 물론 지금은 좀 내려갔지만
 
그리고 류현진도 지금 정말 잘해서 신인왕 경쟁 3순위라는 말까지 듣고있으니
 
근데 뭣도 모르는 놈들이 여기서 국뽕이란 단어를 쓰니 국뽕쓰면 미친놈 취급받게됨
 
 
 
여기까지가 대충 알려진 국뽕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쓰임에 대해 말한거고
 
지금은 단순히 국뽕뿐아니라 모든 단어에 뽕을 붙이고 쓰는데 이 또한 위와 다르지않음
 
무조건적인 찬양과 상대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을 보면 이 단어를 붙이게 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뽕의 긍정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함.
 
긍정적인 ~~뽕의 또다른 사전적의미 : ~~의 활약이 엄청나 술에 취하듯 기분이 좋아짐.
 
ex) 류현진 완봉한날 : 여기 류뽕 한사발 주쇼 류뽕 마시고 취해야겠소.
 
연느님 올림픽 우승시 : 여기 연느뽕 한사발 마시고 취해불랍니다.
 
이경우의 류뽕과 연느뽕은 류현진과 연아가 잘해서 기분좋게 취한다는 의미가 됨.
 
그리고 더 찰진 표현으론 캬 주모가 앞에 접두사로 붙어야 그 맛이 살게됨.
 
 
 
ps 1 . 심심해서 써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unon4 13-06-14 12:40
   
유행하는 말이 무슨뜻인지 정확히 모르고 막 쓰니깐 문제이긴함.. 국뽕말고도 많음..
어쭈구리 13-06-14 12:47
   
아하 그런뜻이었군요 ㅎ
무신앤소울 13-06-14 13:18
   
인터넷에 신조어 난무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느정도 의미가 담겨 있다면 괜찮다고 봄.

헌데 국뽕이 문제가 아니라 국뽕에 의해 수많은 뽕들이 난무함;;

게다가 ㅄ들이 뜻도 모르고 이 글이 비난하는 건지 칭찬하는 건지도 모르고 무조건 '캬~주모' 드립질;;

국내야구에선 기아를 상대로한 KIA~ 주모 글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ㅎㅎ
플랜 13-06-14 13:31
   
주모드립과 더불어 같이 등장한 말이죠. 참...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가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어서 아쉽네요.
지그프리드 13-06-14 13:31
   
예를 들어서 류현진의 활약을 본 A가

A : 난 류현진이 잘해서 기쁘고 그 활약으로 자부심을 느껴

똑같은 활약을 기뻐하는 B는 이렇게 말합니다.

B : 캬 주모 류뽕한사발 주소

B가 좀 더 뭐랄까 익살스럽달까요?
지그프리드 13-06-14 13:33
   
요는 인터넷에서만큼은 편하고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B의 말투를 쓰고 싶을뿐이지 류현진의 활약에 기뻐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어서 글을 썼을뿐이죠
     
nunon4 13-06-14 14:27
   
글쎄요..좋은 의도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으니 참ㅋㅋ
삼족오m 13-06-14 14:16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엔 "니 뽕이다" 란 욕이 있었죠.
국뽕도 상당히 어감이 좋지 않게 들리는군요.
의미가 어떻든 사용을 지양하면 좋을듯하군요.
덤벨 13-06-14 15:17
   
자고로.. 무식이 용감함을 만들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공부얘기 안하는법이죠 ㅎㅎ

이곳도 가만 보면, 어설픔이 용감함을 만드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오케바리 13-06-14 16:36
   
/지그프리드님 .. 잘 봤습니다.
잘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아주 알기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심심해서 쓰신 글 치고 아주.. 재밌네요.. 비유도 참 적절하고요..
심심할때 글 좀 자주 올려 주십시요~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1892
7087 [MLB] `푸이그매니아` 돌풍...노래까지 등장했다 LuxGuy 06-15 1982
7086 [MLB] [영상] 신시내티 4 : 3 밀워키 (추신수 4타수1안타1득점… (4) 바람난홍삼 06-15 2217
7085 [잡담] 벤클시 불문율 (4) 초롱 06-15 1838
7084 [MLB] 엇갈린 징계, LAD-ARZ 감정의 골 깊어간다 (4) LuxGuy 06-15 2084
7083 [MLB] ‘난투극’ 다저스-애리조나, 무더기 징계. 아쉬운 … (5) 어쭈구리 06-15 2138
7082 [국내야구] 문규현 2군으로 간 기념으로 받칩니다~문규현의 편지 (4) 라인하르트 06-15 1852
7081 [NPB] 일본이 통일구 반발력 속였던 이유가 뭘까요.. (3) 마구구현 06-15 2051
7080 [잡담] 그레인키 악당같이 생겼음ㅋㅋㅋㅋ (8) 쿠아 06-15 3327
7079 [MLB] 벤치 클리어링 (1) 발텁이아파 06-15 1837
7078 [국내야구] 한화가 드디어 작년을 넘어섰네요. (7) 콩까지마 06-14 1812
7077 [MLB] 커쇼가 씹는 껌 말인대요.. (7) 수박서리 06-14 2963
7076 [국내야구] 박기혁의 인생극장 (14) 버킹검 06-14 1519
7075 [국내야구] 김태균씨 오늘 당신이 쓴 빠따도 검은색이었습니다. (2) 영도갈매기 06-14 1802
7074 [국내야구] 역시 야구는 9회말 2아웃 부터네요~ (3) 곰굴이 06-14 1397
7073 [국내야구] 평균자책점 3위 vs 4위 의 싸움 (3) 무신앤소울 06-14 1372
7072 [잡담] 오늘은 야구경기가 아주 박빙이네요. (5) 쿠오레 06-14 1112
7071 [잡담]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야구만화 (11) 신호좀보고 06-14 2043
7070 [MLB] 애리조나전 타율 10할인 타자가 있다는데 알고들 계… (3) 암코양이 06-14 2220
7069 [MLB] 美FOX "류현진, 최고어깨 선정! 벅홀츠-코빈과 동급" … (2) 암코양이 06-14 2818
7068 [국내야구]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기삿거리.... (10) 플랜 06-14 1668
7067 [잡담] 어제 류현진 운이 안좋았음 (10) 열심히해요 06-14 2667
7066 [잡담] 흔히 말하는 국뽕의 의미와 쓰임새에 대해 (10) 지그프리드 06-14 2802
7065 [MLB] '빅초이' 최희섭, 다저스타디움 전광판 등장… (2) 암코양이 06-14 2710
7064 [MLB] 류현진의 위엄 (4) 스파이더맨 06-14 3774
7063 [국내야구] [영상] 미란다 커 시구 (3) LuxGuy 06-14 2644
7062 [MLB] 푸이그가 류현진 3루타 치고나서 덕아웃 안마하는거 … (1) 호날두두 06-14 4161
7061 [국내야구] 올스타 LG vs 동팀 (9) 무신앤소울 06-13 1457
 <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