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한국 갤럽이 올해 조사한 프로야구구단 인기순위는,
롯데-기아-삼성 순으로 이 3팀이 빅3 를 형성하는 구도이다. 그런데 과연 올해만의 순위일까?
지난 조사결과를 살펴보자.
2012년도 역시 갤럽 조사를 보면, 롯데-삼성-기아 순,
2011년도 역시 롯데-삼성-기아 순..
2010년도가 궁금한가? 롯데-기아-삼성 순..
2009년도는 여론조사 하지 않았으니 빼고
2008년도에도 역시 롯데가 1위를 하였고 삼성-기아 순이었습니다..
롯데는 로이스터가 부임한 2008년부터 인기순위 1위를 철옹성처럼 지키고 있는 셈이고 삼성과 기아가 2위 자리를 두고 매해 엎치락 뒤치락 해오던 양상이지요..
그럼 그 이전은 어떠할까 궁금한가?
2007년도는 삼성이 1위를 차지한다. 2위가 기아.. 3위가 롯데..
2005년도 역시 삼성-롯데-기아 순.. 2005년도엔 특히 삼성이 무려 21.9% 의 높은 지지로 1위를 먹게 되죠.
삼성은 2007년 이후 득표율은 점차 하락하는게 눈여겨볼일. 작년 12프로에서 올해는 10프로로 아슬아슬 2자리 수. 2007년 16.6프로, 2008년 13.4프로 2011년 13.2프로 , 2012년 12프로, 2013년 10프로.. 순으로 삼성만 롯데, 기아랑 다르게 퍼센티지가 떨어지는 점은 삼성구단이 각성해야 할 부분이다.
먼저 선동렬의 지키는 야구는 기존 삼성의 화끈한 공격야구와 상반되는 스타일이라 자팀 팬들로부터도 재미없다는 비아냥을 많이 들었고 2연속 우승을 하면서도 정작 홈구장 관중은 감소추세에 있었었다. 그 재미없는 야구 이미지 덕에 득표율도 07년 기점으로 계속 하락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또한 삼성 하면 원래 화려한 전국구 스타급 선수들로 무장한 팀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지명도나 인기 파워를 가진 선수들이 잘 나오질 않고있다. 과거 장효조, 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이승엽 등등 전국구 스타플레이어에 비하면 근래 몇년간 삼성 선수들은 롯데나 기아 lg 등의 선수들의 인기 보다 밀리는 감을 지울수 없다. 아마 이런 복합적인 원인으로 삼성이 비록 여전히 빅3 에 들어있지만 차후 한자리수 득표로 4위로 추락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고 구단과 선수들은 더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