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1-08-04 13:27
[MLB] 토론토 구단 트위터 캡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126  


"기다린 보람이 있네" 류현진, 화려한 토론토 입성에 모두가 열광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 연합뉴스


"기다린 보람이 있네"

류현진(34)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밟았다.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전까지 팀 재건 작업에 열중했던 토론토는 새로운 에이스의 영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나서겠다는 각오였다.

토론토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확장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으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 본인과 토론토의 팬 모두에게는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캐나다 정부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해 블루제이스 구단의 토론토 내 경기 개최를 불허하면서 토론토 팬은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마침내 봉쇄를 풀었고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마침내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7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쳐 토론토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에서의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홈 팬 앞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한 이후 무려 585일 만에 로저스센터에서 등판했다며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토론토는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며 "류현진은 작년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날 마운드를 지킨 투수였다. 그리고 마침내 토론토 홈구장 마운드에 올랐고 또 한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 트위터 캡처


토론토 홈 팬은 류현진이 삼진을 잡거나 이닝을 끝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건네며 마침내 경기장에서 만난 에이스와 인사를 나눴다.

토론토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이날 등판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낸 류현진은 시즌 11승(5패)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22로 낮췄다.

류현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홈구장에서 등판해) 너무 좋았다. 토론토 팬 앞에서 승리투수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1-08-04 13:30
   
나물반찬 21-08-04 17:16
   
오~ 홈구장에서의 첫등판이었구낭......
홈 팬들이나 류현진 선수 본인에게도 꽤 의미있는 경기였네요.
서냥 21-08-04 22:28
   
11승 ㅊㅊㅋ 다승 1위 굿~
 
 
Total 5,98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80 [MLB] 타구속도 시속191km 오타니 시즌 6호홈런 (2) 샌디프리즈 04-24 672
5979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3149
5978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986
5977 [MLB] 이정후는 간지가 있네요 (2) 검동티비 03-31 4031
5976 [MLB] 이정후 MLB 데뷔 1호 홈런 장면!!! (4) 수퍼밀가루 03-31 3458
5975 [MLB] 오타니 스포츠 도박 스캔들 YELLOWTAIL 03-26 2839
5974 [MLB] 200대1 경쟁 메이져 보러온 일본인들(1인당 800만원돈) (2) 일중뽕싫어 03-20 2467
5973 [MLB] 고우석,서울시리즈 못 뛴다.트리플A 강등 (1) 나를따르라 03-20 2005
5972 [MLB] 서울시리즈 Day1 입국,첫훈련 룰루랄라 03-16 1401
5971 [MLB] 에레이 다저스 입국모습 (2) 룰루랄라 03-15 2160
5970 [MLB] 고척돔 시구 윤석열은 아니겠죠? (1) 낫씽투 03-14 2022
5969 [MLB]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한 김하성 수… (1) 샌디프리즈 02-18 3690
5968 [MLB] 작년에 최지만 무슨 일 있었나요? (3) 천의무봉 02-17 3304
5967 [MLB] 메이져리그는 다 필요없고 홈런만 잘치면 장땡..... (11) 퍼팩트맨 12-20 10694
5966 [MLB] 이정후 SF 입단식 현장 (8) 티렉스 12-16 12045
5965 [MLB] 美 언론 "이정후는 SF 1번+중견수"…오피셜 안 나왔지… (1) 부엉이Z 12-13 12978
5964 [MLB]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90억원 '초대형 계약… 나를따르라 12-13 10696
5963 [MLB] 정후야 ~~~ 잘했따아 (1) 무밭에 12-13 10425
5962 [MLB] 오타니 아무리 우승하고싶다지만 이게 맞나 (8) miilk 12-12 11373
5961 [MLB] 오타니 팔 부상 아니면 10년에 10억달러 가능 했을지… (7) 샌디프리즈 12-10 10772
5960 [MLB] 오타니 10년 7억달러 다저스행 ㄷㄷㄷ (7) 파김치 12-10 10157
5959 [MLB] 이정후 영입, 돈 없으면 줄도 못 선다… '갑부'… (1) 부엉이Z 12-04 11073
5958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9
5957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7
5956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40
5955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7
5954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