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화는 수베로 감독 부임이후 패배의식이 없어지고 끈끈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전력 자체는 약체임이 분명하지만 감독의 능력으로 팀이 단단해진 느낌은 듦.

반면 롯데는 타선도 강하고 마운드도 나쁘지않아 보이던데 뭔가 감독이 말아먹는 느낌?

롯데는 예전에 로이스터 감독할 때가 괜찮았었죠. 계속 그 감독으로 갔으면 괜찮았을 텐데 바꾸더니 그 이후로 망한 거 같네요.

그때 당시 야구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로이스터나 힐만 감독에 대해선 비판적인 얘기는 거의 없고 미담들이 넘치더군요.
충분한 경쟁유도로 선수단 내부에 항상 동기부여가 충만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능력은 그 두감독이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로이스터 시절이 롯데의 최전성기였단 소리도 많던데, 현재 수베로 감독이 한화를 다져나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그때의 롯데같은 모습이 한화에도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듦.

로이스터 감독시절엔 투수력은 별로였으나 타선의 힘이 어마어마했지요. 그 타선빨로 플레이오프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지금 롯데 중심타선에 있는 전준우 손아섭이 하위타선에 배치될 정도였으니. 중심타선인 홍대갈 즉 홍성흔-이대호(전성기)-가르시아의 화력이 어마어마했지요.
로이스터의 단점은 극명합니다. 시즌 전체로 놓고보면 분명 1등은 아니어도 상위권에 팀을 올려놓을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는 감독이지만 플레이오프같은 단기전엔 특별한 작전도 없었고 세밀함도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냥 노피어(로이스터감독의 야구철학이 담긴 3글자)로 밀어부치는건 강팀 그것도 철저하게 롯데를 분석해서 전략을 잘 수립해서 나오는 상대에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한화는 꼴찌긴 해도 4할 싸움중. 그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죠

유망주 다 팔아먹고 팀연봉 1위 팀이 3년 순위가 6위,7위,9위 였는데 뭐가 좋아요

최악의 감독이었죠

좃대 새끼들..

지금 한화는 8위, 롯데는 10위.
'4741일 만의 사직 스윕' 이라는군요.

타팀팬 입장에서 봐도 문제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