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11 09:07
[MLB] 美 매체 "평균 구속 146km, 류현진은 어떻게 성공했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354  


美 매체 "평균 구속 146km, 류현진은 어떻게 성공했나"


▲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직구 평균 구속은 90.6마일(약 146km)이다. 메이저리그 평균 93.3마일(약 150km)을 밑돈다. 류현진은 어떻게 강속구 없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

미국 매체 '베이스볼 에센셜'은 11일(한국 시간)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빠른 공으로 어떻게 최고의 전반기를 보낼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매체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데, 2015년 사이영상 시즌을 보낸 댈러스 카이클(31, 애틀랜타)을 떠올리면 쉬울 것 같다. 로케이션과 완급 조절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109이닝 동안 볼넷은 10개에 불과하다. 탈삼진은 99개였다. WHIP는 0.91로 역시 내셔널리그 선두고, 삼진/볼넷 비율은 9.9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나다.

류현진은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커터까지 5가지 구종을 던진다. 직구 30.4%, 체인지업 26.3% 비율로 두 구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체인지업 다음으로 커터(19.6%)를 이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

매체는 '류현진은 제구가 되는 공이 5가지나 된다. 구속은 90마일을 살짝 웃도는 정도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모두 활용할 줄 알고 완급 조절도 빼어나다. 우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커터도 잘 이용한다. 체인지업과 커터 모두 타자들이 타석에서 꼼짝 못 하고 지켜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브는 10% 정도 활용하는데, 결정구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유용하게 쓴다. 투심 패스트볼은 지난 2년 동안 다듬은 구종인데, 구사율은 11% 정도다. 카이클은 투심 패스트볼에 많이 의존했는데, 류현진은 우타자 상대로 배트를 끌어낼 때 주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35,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86다. 내셔널리그 특성상 올해는 좌타자보다는 우타자를 훨씬 많이 상대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우타자든 좌타자든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마운드에서 견고한 활약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제구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커브나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은 뒤에 직구를 던지면 타자들은 90마일보다 훨씬 빠르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구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실투도 거의 없는 편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타자들이 치기 좋은 공을 거의 내주지 않는다. 올해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가장 큰 이유다. 낮게 제구된 공을 잘 던지면서 땅볼 유도 비율이 높아졌다. 올해는 땅볼 비율이 53.1%에 이른다'고 놀라워했다.

좌완인 것도 장점이다. 매체는 '사실 좌완인 것만으로 류현진은 어드밴티지가 있다. 또 류현진은 공을 잘 숨기고 던지는 편이다. 투구할 때 팔 스윙이 크지 않고, 공도 던지기 직전까지 정말 잘 숨긴다'며 타자들이 상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다. 올해 모두에게 증명했고, 명백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11 09:07
   
 
 
Total 40,3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801
40242 [KBO] 대전 신구장 최신 근황 (13) 파김치 11-19 15588
40241 [KBO] 청라돔 조감도+설계사 정보 (6) 파김치 11-19 13311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8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8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2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92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4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4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2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8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6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9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7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9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5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50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7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4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8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3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31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10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90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