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7-05 14:36
[MLB] 그답지 않았던 3볼넷, 그럼에도 괜찮았던 이유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21  


그답지 않았던 3볼넷, 그럼에도 괜찮았던 이유 [류현진 등판]


한 경기 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그답지 않았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9개,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내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가운데 내려오며 10승 요건을 갖췄다. 또한 1점대 평균자책점도 사수하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콜로라도 원정(4이닝 7실점)의 부진을 털고 왜 자신이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로 나서야 하는지를 증명한 그런 자리였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볼넷 3개를 허용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볼넷 3개는 그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해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2회 1사 2루에서 윌 마이어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안 킨슬러, 6회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를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첫 볼넷은 고의사구 성격의 볼넷이었다. 유인구성 체인지업으로 마이어스를 유인했지만, 타자가 속지 않았다. 1사 1, 2루에서 하위 타선을 연달아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큰 위협은 되지 못했다. 2사 1루에서 오스틴 헤지스를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8번 타자 헤지스를 상대로 두 차례나 이닝을 끝낸 것은 의미가 있었다. 다음 이닝을 투수부터 시작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6회 세 번째 볼넷은 조금 위험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마차도를 상대로 신중하게 승부했다. 스트라이크존 주변을 돌아가며 승부했고 첫 두 차례 대결에서는 범타나 약한 타구를 유도했지만, 세 번째 대결은 볼넷이 나왔다. 투수에게 제일 해로운 선두타자 볼넷이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를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날 구종별로 보면 포심 패스트볼 23개, 체인지업 30개, 커터 17개, 투심 패스트볼 17개, 커브 7개를 던졌다. 체인지업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이번 시즌 처음 맞대결하는 팀이기에 체인지업을 자신 있게 던진 모습이었다. 결과도 좋았다. 헛스윙 6개를 유도했고 범타만 6개를 잡았다.

포심 패스트볼도 힘이 있었다. 전광판 기준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왔다. 93마일도 몇 차례 나왔다. 패스트볼 구속이 대부분 90마일 이상이 나왔다. 상대 타자들도 이를 함부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커터는 17개중 절반이 넘는 9개가 볼이 됐지만, 3개의 범타를 유도하며 필요할 때 역할을 했다. 6회 프란밀 레예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은 공이 바로 커터였다. 투심은 범타나 헛스윙을 유도하지는 못했다. 12개 중 8개가 스트라이크가 되거나 파울이 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7-05 14:36
   
 
 
Total 40,3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797
40188 [KBO] 한국 야구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17) 코딩바보 09-03 8420
40187 [KBO] 안우진 토미존 확정 (1) 아쿵아쿵 09-03 6258
40186 [KBO] 정규 우승은 엘지가 정배이긴한데 (2) 열혈쥐빠 09-02 5482
40185 [잡담] 아시안게임 야구 2군이나 실업팀 내보내길.. (10) 천의무봉 08-28 7089
40184 [MLB] 류현진, 5이닝 2자책 5K '시즌 3승' (2) 나를따르라 08-27 9003
40183 [MLB] MLB 야구선수 인기,명성 순위 사이트 (2) 한빛나래 08-25 7729
40182 [MLB] 역대 최악의 먹튀 탄생 (6) 둥근나이테 08-25 8630
40181 [MLB] 오타니 팔꿈치 부상 시즌아웃 (7) 샌디프리즈 08-25 8097
40180 [MLB] [김하성] 만루홈런 - 시즌 17호 홈런.gif (5) 지니안 08-22 10974
40179 [MLB] 김하성 만루홈런!!! (3) 리차드파커 08-22 8556
40178 [MLB] ‘다양한 환상 결정구’ 류현진, 106㎞ 아리랑 커브’… 영원히같이 08-21 8170
40177 [MLB] 김하성의 대활약에 프로그램 단독 등장까지 영원히같이 08-20 8818
40176 [기타] 오타니 43호 만루홈런 MLB 홈런부문 공동1위 (8) 샌디프리즈 08-20 8005
40175 [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 (4) 나를따르라 08-15 9551
40174 [MLB] 김하성, 안타+출루 행진 재개... (1) 영원히같이 08-14 8806
40173 [MLB] 드디어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 영원히같이 08-14 7968
40172 [MLB] '36살 류현진 인간 승리' 444일 인내한 첫승 … (5) 나를따르라 08-14 9045
40171 [MLB] 16G 연속 안타+멀티히트+득점 김하성 주요장면 (08.12) (1) 영원히같이 08-12 8709
40170 [MLB] MLB Networks TV 김하성은 얼마나 과소평가되었습니까? (1) 비송 08-10 9492
40169 [MLB] 류현진, MLB통산 900탈삼진 돌파… 한국인으론 박찬호 … 천의무봉 08-08 9029
40168 [MLB] 류현진, 경기 중 강습타구 맞고 쓰러져 교체. (4) 나를따르라 08-08 9115
40167 [MLB] '14G 연속 멀티 출루' 김하성의 뜨거운 여름은 … (7) 영원히같이 08-07 8782
40166 [MLB] 김하성이 진짜 대단한점.. (5) 일중뽕싫어 08-06 9058
40165 [MLB] 김하성이 미쳤어요 ~ (2) 영원히같이 08-05 8031
40164 [잡담] 와 쿠팡 미쳤다... (3) 해리케인조 08-03 9470
40163 [MLB] [김하성] 시즌 15호 홈런 + 시즌 스탯.gif (9) 지니안 08-03 8495
40162 [MLB] 김하성 내셔널리그 최고 선수 승리 기여도 1위 (8) 천의무봉 07-30 935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