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24 19:22
[MLB] 류현진, 카를로스 실바를 잡아라 [문상열 부시리그]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46  


류현진, 카를로스 실바를 잡아라 [문상열의 부시리그]


LA 다저스 류현진2014. 4.23.로스앤젤레스 (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취 재 일 : 2014-04-23취재기자 : 최승섭출 처 : 스포츠서울

[LA=스포츠서울 칼럼니스트] LA 다저스 류현진은 두 차례 원정과 홈 선발 등판하고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주 선발 마에다 겐타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류현진은 올스타게임 내셔널리그 선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일정 조정이 없었으면 전반기 마지막 날인 7월8일(한국 시간) 등판하게 돼 올스타로 발탁되더라도 선발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선발 투수의 경우 전반기 마지막 날에 등판할 경우 종종 이런 일이 벌어진다. 올 올스타게임은 7월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전반기를 마감하고 하루 휴식이다. 올스타게임 내셔널리그 감독인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선발을 고려해 사전에 마에다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일정을 조정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류현진은 한국인 사상 최초의 올스타게임 선발 투수로 영광의 마운드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4일로 전반기가 마감됐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의 몫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출입기자들과 동부쪽 언론은 맥스 셔저가 전반기 사이영상 수상자라고 주장한다. 6승5패 방어율 2.62를 기록중인 셔저는 삼진(146개), 대체선수 승리 기여 WAR(4.3) 부문 1위다. 투구이닝(106.1)은 2위에 랭크돼 있다. 류현진은 다승(9승)과 방어율(1.27), WHIP(0.84) 1위다. 한 차례 부상자명단에 오른 터라 투구이닝(99), 삼진(90개) 부문에서 셔저와 차이가 있을 뿐 다른 투구내용은 압도적이다. 

올 시즌 류현진의 피칭에 메이저리그의 전문가들이 반색하고 깜짝 놀라는 이유는 에이스의 정형을 깼기 때문이다. 2019년판 그레그 매덕스의 출현으로 보고 있다. ESPN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해설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젊은 투수들은 직구 구속 91마일(146㎞)을 던지는 류현진의 피칭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귀담아 들을 만한 충고다. 최근 투수들은 빠른 볼을 앞세워 힘으로만 밀어 붙이는 스타일의 피칭을 한다.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완급조절에 전문가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피칭 아트’다. 

사실 류현진은 볼넷 허용 기록에서 올 시즌 2019시즌 신기원에 도전하고 있다. 한 자릿수로 시즌을 마치기는 불가능하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역대 베스트 5에는 랭크될 수 있다. 올해의 류현진은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 클리프 리와 흡사하다. 그는 투구패턴이 매우 빠르고 제구가 뛰어나 몸쪽, 바깥쪽의 보더라인 피칭이 일품이었다. 구종도 비슷하다. 류현진도 빠른 템포로 볼을 던진다. 리는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당시 리는 시애틀에서 103.2이닝 동안 볼넷 6개, 삼진 89개를 기록했다. 텍사스에서는 108.2이닝에 볼넷 12개, 삼진 96개로 두 팀에서 총 212.1이닝을 던져 볼넷 18개, 삼진 185개를 기록했다. 승수는 많이 올리지 못해 12승 9패 방어율 3.18이었다. 이 해 9이닝 기준 볼넷 허용 0.763개, 삼진-볼넷 비율 10.28, WHIP 1.003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였다. 

류현진은 24일 현재 9이닝 기준 볼넷 허용 0.5개, 삼진-볼넷 비율 15.00, WHIP 0.838로 압도적 1위다. 99이닝에 볼넷은 6개에 불과하다. 1900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은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실바의 0.430개다.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실바는 2005년 188.1이닝을 던지는 동안 딱 9개의 볼넷을 허용했을 뿐이다. 류현진은 실바의 기록에 접근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24 19:22
   
 
 
Total 40,35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2065
932 [MLB] 9.21 중계일정 (최지만 출전) 만수르무강 09-20 448
931 [잡담] 빡세 나이스~ (1) 내돔살리도 11-16 448
930 [기타] 오멕시코동점 후니훈이 11-11 447
929 [기타] 하 장난질에 또 당했네 스파이더맨 11-15 447
928 [잡담] 역시 타격 기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빠에용 11-21 447
927 [기타] [폴란드야구] Barons Wrocław vs Stal Kutno 유럽야구 04-30 447
926 [MLB] 시범경기 라인업 (양키스/텍사스/샌프란시스코) 새벽… 만수르무강 03-08 447
925 [MLB] 오늘경기 소름돋네요 됑이 10-26 447
924 [KBO] 한화VS넥센 준플 관전포인트 (1) 백전백패 10-19 447
923 [MLB] MLB.com '류현진 호투, 다저스 WS 위한 필수조건' (1) 러키가이 10-20 447
922 [MLB] 류현진, 카를로스 실바를 잡아라 [문상열 부시리그] (1) 러키가이 06-24 447
921 [MLB] 아홉수 moonshine3 07-05 447
920 [MLB] 아... 윌슨을 봐버렸어 2sens 10-07 446
919 [KBO] 고동진허슬플레이도하네 ㅅㅅ 백전백패 06-16 446
918 [MLB] 이대호 내야안타 루니 07-06 446
917 [MLB] 9.13 중계일정 (추신수 출전) 만수르무강 09-13 446
916 [잡담] 이제 믿을건 (3) 루니 10-30 446
915 [잡담] 박민우는 괴물인가요 두리차 11-16 446
914 [MLB] [다저스노트] 류11승무산.. LAD, BOS에 12회 7-4 승리 (2) 러키가이 07-15 446
913 [MLB] 분위기를 뒤집을 뭔가만 있다면.. (2) NiceGuy 10-08 445
912 [KBO] 조작방지법을 만들자 (4) 버킹검 07-26 445
911 [잡담] 2경기 1점이면 타싼 03-07 445
910 [잡담] 류뚱 잘던지네요^^ 차인표인z 06-29 445
909 [MLB] MLB.com "LA 다저스, 선발투수진 우위..7차전서 WS 우승" (1) 러키가이 10-23 445
908 [MLB] 10.27 월드시리즈 3차전 중계일정 만수르무강 10-26 445
907 [MLB] 박병호 지긋지긋한 아홉수 탈출~ (1) 켄시로 06-06 444
906 [KBO] KBO, 잔여경기 일정 발표..10월 8일 시즌 종료 오비슨 09-07 444
 <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