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즈란 팀은 98인가 99년인가(정확히 기억이 ㅠㅠ)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홈런왕 경쟁때 뇌리에 각인된 팀이었고 (그때 한 지인이 카디널즈를 새 그림 그려진 화투패 이름으로 불렀음 ㅎㅎ)
그 홈런레이스를 국내뉴스에도 매일 때려된거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박찬호 김병현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과 연관 안된 팀들 중 머리에 크게 각인된 팀들 중 하나가 됐죠
오승환이란 존재도 각인된게 2000년도 중반이었는데
오승환이란 존재가 뇌리에 각인될때 10년 후에 오승환이 카디널즈란 팀에서 마무리투수자리를 차지할지 상상이나 했겠어요? ㅎㅎ
일류 야구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하고 활약하는건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그래도 오승환이 새그림 박혀있는 카디널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거 보노라면
가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문뜩문뜩 들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