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승환선수가 팀의 마무리라는 아주 중차대한 보직을 너무나도 훌륭히 잘 해내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통역원인 구유진씨도 구단 안팎으로 상당히 인기가 좋은 거 같습니다. 오늘 현지 해설진도 좋아한다고
뜬금없이 고백(?)을 했을 정도고 오늘 경기 히어로인 Gyorko선수도 눈을 마주치며 손을 꼭 맞잡네요.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쭉 살아왔기 때문에 미국에서 나고 자란 것과 진배없이 영어는 완벽할테고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굳이 한국으로 건너와 현역병으로 복무할 정도로 성실하고 한국어도 잘 하는 거
같습니다. 오승환선수가 등판할 때면 항상 감독과 코치 중간에 딱 붙어서 마치 코칭스탭처럼
진지한 표정과 자세로 경기를 주시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오승환 구유진 카디널스 다 궁합이 좋고 잘만난 거 같습니다.